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만나, 한국-미국 간 안보, 경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면담에는 ▲아미 베라(Ami Bera) ▲영 킴(Young Kim) ▲라울 루이스(Raul Ruiz) ▲댄 뉴하우스(Dan Newhouse) ▲크리시 하울러핸(Chrissy Houlahan) ▲데보라 로스 (Deborah Ross) 의원 등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미국 현직 하원의원 6명이 참석했다.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다리가 대형 선박에 부딪혀 무너져 차량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26일 오전 1시 30분쯤 싱가포르 국적 컨테이너선 선박이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길이 2.6㎞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했다.해당 사고로 선박은 화재가 발생해 침몰했고 다리 일부가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달리던 여러 대의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정확한 피해 규모는
미국과 일본이 1960년 체결한 미·일안보조약 이래 최대 규모의 동맹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동맹의 이 같은 선택은 부상하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음달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미·일 작전계획 수립과 훈련의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사령부를 재조정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 태평양함대에 연결된 미군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창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
글로벌 조사 네트워크 WIN이 2023년 12월~2024년 2월 39개국 33,866명에게 성평등이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일터·직장, 정치, 가정, 예술, 스포츠 등 5개 영역별로 물었다(4점 척도).그 결과 39개국 성인 중 67%가 자국의 가정에서 '성평등이 (확실히+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답했다. 일터·직장(이하 '직장')에서 '성평등이 이뤄졌다'(이하 '성취')는 응답은 60%, 예술과 스포츠 영역에서도 각각 62%, 59%로 엇비슷한 수준이며 정치 영역에서는 그보다 낮은 52%로 나타났다.베트남과 인도는
2023년 10~12월 갤럽 인터내셔널이 세계 45개국 성인 46,138명에게 자국이 연루된 전쟁이 일어난다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싸울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물었다. 그 결과 52%가 '싸우겠다', 33%는 '싸우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최근 몇 년간 여러 분쟁을 겪으면서 싸우려는 의지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무력 합병한 2014년 말 65개국 조사에서는 61%가 참전 의향('싸우겠다' 응답)을 밝혔고, 27%는 거부했다.참전 의향자가 많은 나라는 아르메니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가능성이 나왔다.몬테네그로 사법 당국에 따르면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앞서 내렸던 권씨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7일(현지 시각)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바 있다.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항소 이유로 몬테네그로 정부가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범죄인
프랑스 상하원은 현지시간 4일 합동회의를 열고 낙태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이 반대의 10배가 넘는 압도적 가결이었다.프랑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헌법에 명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헌법 개정은 프랑스 상원과 하원에서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통과되었다.이로써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낙태를 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은 법률이 결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가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로 자평되며, 교황청은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6차 유엔환경총회(UNEA-6)에서는 '기후변화·자연손실·오염'이라는 삼중 지구위기를 해결할 15개의 결의안이 채택됐다.2년마다 열리는 UNEA는 국제환경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련 국제법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회의로 2012년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회의(Rio+20) 후신이다.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열린 UNEA-6에는 각국 정상들과 환경장관을 비롯 학계전문가, 기후활동가, 관련업계 대표 등 5600여명이 참석했다.15개 결의안에는 광물자원, 화
부산연구원(신현석 원장)과 주부산미국영사관이 ‘한-미 글로벌 공급망 구축 활성화와 부산의 대응 세미나’를 27일 오전 10시 부산연구원 본관 9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공급망 정책결정 : 추세와 전망’을 주제로 Clete R. Willems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하였다.Clete R. Willems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최근 미국은 공급망 취약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제조 역량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21일(현지시간)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법원이 권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고 덧붙였다.권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으로 도피 기간으로 따지면 22개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보낸 '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박정천 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20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여정이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보낸 '러시아산 전용 승용차'를 박정천 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외교부는 한국과 쿠바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만나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전통적으로 북한의 '형제국'이자 중요 외교 거점국이다.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으로, 유엔 회원국 가운데 이제 시리아만 미수교국으로 남았다.쿠바는 1949년 7월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1월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지난 8일 (뉴욕 현지시각)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와 함께 뉴욕 UN 본부 Conference Room 4에서 제62차 UN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사이드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이드이벤트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를 지위를 획득한 NGO 중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NGO들이 개최하는 부대행사이며 올해 총 51개의 사이드이벤트 개최기관 중 동아시아에서는 푸른나무재단을 포함하여 2개의 기관만 사이드이벤트 개최를 승인받았다.이번 제62차 UN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본회의는
2023년 10~12월 갤럽 인터내셔널이 세계 41개국 성인 40,428명에게 2024년 새해 전망을 물은 결과 '좋아질 것' 39%, '나빠질 것' 26%, '비슷할 것' 28%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낙관론이 8%포인트 늘고 비관론은 8%포인트 줄었다.새해 전망을 가장 밝게 보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84%가 '2024년이 2023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코소보(68%), 인도네시아(64%), 인도(63%), 멕시코(62%), 아프가니스탄(55%), 아제르바이잔(52%), 조지아·몰도바·우크라
미국에서 매독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NYT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근거로 미국 내 한때 크게 줄었던 매독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여파로 인해 70여 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오히려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들게 돼 매독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보건당국과 전문가 등이 경고했다.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매독 감염 건수는 2022년 기준 20만7천255건으로 195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3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주한인 120년 이민사와 호놀룰루와의 20년 우정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현지 시각 1월 12일 자매도시인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시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된 자매결연 조형물과 호놀룰루항 7번 부두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를 만나 “산불피해를 입은 하와이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은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
대만 국민들은 반중·친미·독립 노선의 라이칭더 후보를 선택했다.대만해협을 두고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13일 오후 8시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이번 선거에서 승리로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12년 연속 집권'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친중인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 북한 김정은의 말이다. 김정은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 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 해버릴 것"이라고 대한민국을
김정은 위원장은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5일자 위문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각하’로 호칭하며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일본과 북한 간의 관계는 긴장하고 긴장과 적의로 특징 지워져 있다. 일본과 북한은 정식으로 수교되지 않았지만, 양국 정부 간에 납치된 일본인의 문제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외교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북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