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일부 관계자는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고 언급하는 등 엇박자를 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로 인해 여야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기용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박 전 장관의 국무총리 발탁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엇갈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여권의 관계자들은 “총선 참패도 문제지만 인적 쇄신조차 혼란만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장악을 위해 법사위원장 탕환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벌써부터 22대 국회 장악을 위해 법사위원장 탈환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고민정 최고위원은 어제 한 라디오에 출연해 ‘(21대 국회에서) 법사위를 내놨더니 모든 법안이 막혔고, 협치는 실종되고 갈등은 극대화됐다’라며 ‘한 번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두 번 다시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같은 날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기자들
국민의힘 부산남구 박수영 의원이 “선거운동 방법을 바꾸자”라는 해법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길에서 명함 나눠주면서 인사하기, 중앙분리대 화단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에 무작정 90도 인사하기, 지하철에서 커다란 판넬을 목에 매고 폴더 인사하기, 유세차로 아파트 벽면에 대고 목청껏 연설하기, 비 오는 날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면서 하얀 우의를 덧입고 출퇴근 인사하기”등 현행 선거운동 방법의 예를 들며 “페친들께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이게 지금 우리나라의 선거운동 방법이다”면서 “이렇게 해서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을
국민의힘은 15일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간담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조경태 의원, 윤상현 의원, 이헌승 의원, 나경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이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08석 확보에 그치며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힘이 당 수습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이다.이 간담회에서는 국민의힘의 리더십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논의되었다. 시기와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를 통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해외사례를 통해 주택단지 지역 주차난 해법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모른다. 주차장 없는 단독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의 주차전쟁이 얼마나 심각한지”라며 “종종 이웃들 간 다툼도 일어나고 늦게 귀가하면 아예 주차할 곳이 없어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거나 유료주차장에 댄 뒤 지친 몸을 이끌고 한참을 걸어 귀가해야 한다”라고 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차난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야간 도로변 주차를 허용하자. 퇴근길 정체가 풀리는 시간부터 출근 러시아워가 시작되기 전
부산 혜광고 출신 3명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학교 앞에 경축 현수막이 걸렸다.이들 당선인은 국민의힘 서범수 당선인, 조국혁신당 조국 당선인, 그리고 국민의힘 곽규택 당선인이다.혜광고 출신 지역구 당선인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과 부산광역시 서·동구에서 처음 배지를 단 국민의힘 곽규택 당선인이 있다.검사 출신 변호사인 곽 당선인은 세 번째 도전 끝에 결국 본선에 진출해 금배지를 거머쥐었다.여기에 야권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있다. 조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이 학교
국민의힘의 당선자 총회가 16일 아침 소집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4년 전과 같이 당의 향후 방향과 지도부 구성에 관한 논의가 예상되고 있다.박수영 의원은 “4년 전, 초선 당선자로서 저는 의석수는 103석으로 적었지만 득표율은 8.5%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며 “전통적 보수를 중심으로 4.5%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의정활동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이어 “좋은 민생법안을 내고 상임위와 본회의에 꼬박꼬박 참석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180 대 103으로 장렬하게 전사하자는 취
국민의힘 부산 남구 박수영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흔히 우리 부산에 대해 자조하거나 폄훼하는 자들이 부산에 대해 자주 쓰는 말이 ‘노인과 바다’다.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남은 건 노인과 바다뿐이라는 뜻이리라”며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야당의원들이 잇달아 부산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 ‘부산은 재미없는 도시다’(이재명), ‘부산사람들 한심하다’(모 의원), ‘부산은 초라한 도시다’(이해찬), ‘부산은 뭘 해도 안 되는 도시다’(김영춘), ‘부산을 또 가야겠네 하 참...’(김태년) 등이 대표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부산 남구 박수영 의원은 4.10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박 의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몇 번의 롤러코스트를 탔다. 여론조사가 조사 기관에 따라 너무 심하게 들쑥날쑥 했기 때문이다”며 “내 선거와 관련 공개된 최초 여론조사는 지난 3/20일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조사였는데 내가 야당후보에 비해 5%p 차로 진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조사들은 상당한 표차로 이긴다는 것이어서 어느 조사가 맞는 건지 당시로선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이 조사에서, 국회의
김기현 의원은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국민과의 약속이 파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꾸준히 약속하고 있으며 후보자들의 서약서까지 받아 진정성을 국민에게 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과의 약속인 정치개혁안을 실천하는 작업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대표가 이미 불체포특권 포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어설픈 정책의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가 입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 발표로 급하게 세입자 내보냈는데 이후 정책 철회로 세입자 손해 봤다면 누구 책임일까?”라며 “1심은 ‘당시 정부 여당인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어설픈 정책으로 인하여 빚어진 하나의 참극’, ‘문재인 정부의 설익은 정책 발표로 선량한 국민들에게 크나큰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러나 2심은 ‘정책 경과는 불확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인이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것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다.천 당선인은 1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다음 대선 3년 남은 거 확실합니까'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통령 탄핵보다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시사한다"고 밝혔다.그는 "탄핵은 헌법에 있는 절차로 우리가 언급 못 할 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너무 쉽게 입에 담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개혁신당은) 대통령 임기 단축을 오히려 저는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천 당선인은 "개혁신당의 총선 공약 중의
“성난 민심이 ‘尹 정권 독선’ 심판했다” 지난 11일 모 신문의 헤드라인이다.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야당과 언론에서는 연일 ‘민심’이라면서 여당은 그 ‘민심’을 얻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고작 5.4% 차이가 날 뿐인데 그 결과는 무려 71석의 차이로 나타났다.이 같은 이유는 1위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심은 다시 변한다. 야당과 언론에서 ‘민심’, ‘민심’ 하는 것이 진짜 민심이라고 볼 수 있을까? 전체 유권자 29,253,861명 가운데 더불어민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서병수 후보는 12일 선커캠프 해단식을 통해 “제가 부족했습니다. 북구 주민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 겸허히 받아들입니다”라며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서병수가 북구 왔다고 인사드린 지 이제 50일 남짓 되었다”면서 “제대로 제 인사를 받아보지 못한 분들이 아직 많으실 겁니다”라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서 후보는 “그래도 저 서병수를 이렇게 많이 성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전재수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북구의 자존심을 세워주셨으면 한다”면서 “덕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4·10 총선에서 범야권의 압승이 현실화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은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현안인 의료 개혁부터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데다 야권의 각종 특검 공세를 방어하는 데 급급할 것으로 전망된다.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으로 단독 과반 의석을 훌쩍 넘는 절대다수의석을 확보했고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출마자 없이 비례대표로만 12석을 당선시켰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으로 도합 108석으로 이른바 '탄핵·개헌저지선'을
총선 본 투표가 실시되는 10일 부산에서는 투표 현장에서 투표함 개봉요구 시비와 투표용지를 찢는 사건 등 4건의 사건이 발생했다.10일 오전 6시 26분경 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제7투표소에서 80대 여성이 기표를 하지 않고 기표소를 나와 비례대표 용지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선거사무원에게 묻자 그냥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고 하여 기표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은 후 투표함을 개봉해달라고 시비, 선거관련 방해 행위 없고 투표함에서 용지회수 불가함을 선관위에서 상담 조치하였다.10일 오전 7시 40분경 부산진구 가야1동 제3투표
장예찬 선거캠프는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공식 성명을 내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그동안 선거운동으로 본의 아니게 소음과 불편을 드린 점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선거기간 동안 수영구 주민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제가 무소속이라는 가시밭길을 걸으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살면서 어디 가서든 늘 자랑하고 다니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간 수영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정당만 보고 학연과 지연으로 누군가의 권유로 선택하시겠습니까? 내일의 투표로 자라나는 우리
부산 수영구 무소속 장예찬 후보 캠프는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 정연욱 후보님께 묻는다”며 “후보님께서는 지난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시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많은 비난칼럼을 쓰셨던 것을 보아 과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진짜 보수 후보인지 매우 의문이 든다”면서 “이에, 정연욱 후보님께서 과거에 쓰셨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 칼럼들에 대해 명확한 소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캠프는 “윤석열은 김종인이 없으면 온전한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 윤석열은 선거초보, 윤석열 컨벤션 효과는 이미 바닥, 윤석열이 제1야당의
4·10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에 소극적이었던 국민의힘까지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참여 운동을 벌인 탓에, 기록적인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를 두고서 전망이 엇갈린다.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몇 석을 얻을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전체 254개 선거구 중에서 60곳 안팎에서 아직 확연한 우세를 장담하지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에서 ‘28청춘 구호’가 선거에 혼선을 준다며 자유통일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건과 관련해 자유통일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황보 의원은 “먼저, 자유통일당은 ‘28청춘 구호’를 사용한 적이 없다. 자유통일당은 통상적으로 우리당 지역구 기호인 7번과 비례대표 기호 8번을 합친 ‘칠전팔기’를 선거 구호로 사용해 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부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자유통일당과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28청춘’이란 구호를 사용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