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 후보 도시 시장으로서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 박형준 시장은 일정 중 첫 번째로 레소토왕국을 찾았다.박형준 특사는 현지시각으로 24일 렛씨3세 레소토 국왕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최근 레소토에 직업훈련센터, 교육환경 개선, 산림 조성 등의 분야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했다. 이에 렛씨 국왕은 한국은 레소토의 오랜 우방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지원이 레소토의 미래 발전에 기여
중국의 對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을 두고 미국의 경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과 탄약 등을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들은 이 매체에 "중국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 러시아간에 가격 등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CNN은 러시아가 드론과 탄약을 중국에 계속 요청했고 중국 지도부는 수개월간 살상 무기 제공 문제를 놓고 논의한 끝에 제공하는 쪽으로 최근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슈피겔은 중국의 제조업체들
글로벌 조사 네트워크 WIN이 2022년 10~12월 36개국 성인 29,269명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lity, 이하 'CSR') 개념을 아는지 물었다. CSR에는 다양한 정의가 있겠으나, 이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윤리적 행동'에 주목하고 그들의 사업이 환경·사회·사람(시민, 고객, 직원 등)에게 미치는 영향에 신경 쓰는 것으로 부연했다.그 결과 51%가 '들어본 적 있다'(이하 'CSR 인지도'), 39%는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CSR 인지도는 고학력일수록 높은 편이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미국 대통령의 전쟁 국가 방문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를 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던 백악관은 그간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이날 오전 8시께 키이우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바이든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모순적인 비토권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공개회의에서 안보리 개혁 방안으로 이같이 제안했다.우선 황 대사는 지난해 북한이 8번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70회 이상 발사하는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안보리의 현실을 언급했다.특히 황 대사는 지난 2017년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북한이 IC
갤럽 인터내셔널이 2022년 8~10월 57개국 시민 54,329명에게 필요한 서면 절차가 모두 승인된다면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물은 결과, 36%가 그럴 의향 있음을 밝혔다. 59%는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지금 사는 곳에서 계속 머물겠다고 답했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로 보면 젊은이들이 대체로 자국을 떠나려는 경향이 강했다. 57개국 34세 이하 시민 중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4%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지만, 그 비율이 35~54세에서는 34%, 55세 이상에서는 23%로 낮아졌다.국외 이주 의향자가 많은
부산시는 오늘(16일) 어용에르덴(OYUN-ERDENE) 총리 등 몽골 고위급 인사 20여 명이 부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은 2018년 이후에 이뤄진 것이며,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방한한 어용에르덴 총리는 14일 한·몽 비즈니스 포럼, 15일 한·몽 총리회담 등의 주요 일정을 소화했으며, 특히, 지난 14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1980년생의 젊은 그는 공직, 관료, 국회의원, 장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인민당 당 대표와 총리를 겸직해 수행하고
일본 정부가 중국 '정찰풍선'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영공을 침범한 비행체에 대한 무기 사용 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집권 자민당 회의에서 타국 비행체가 영공을 침입했을 경우 정당방위, 긴급 피난 시에만 허용되는 무기 사용 요건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항공기 이동 경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무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까지 유인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대응에 치중했으나 군사 분야에서 무인기 활용이 활발해지는 상황도 고려
한국갤럽-Gallup International이 세계 63개국을 대상으로 ‘현세대 삶 평가 및 다음 세대 삶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모보다 나은 삶 평가, 다음 세대 낙관 전망’ 최상위권은 대체로 신흥국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G7 등 전통적 경제 강국들은 중하위권, 기저 효과·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추정되었고, '요즘 어린이들의 삶은 나보다 좋아질 것' 44%, '나빠질 것' 28%로, 63개국 중 3분의 1이 다음 세대 삶 전망에서 낙관론보다 비관론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오랜 군사적 분쟁, 정치 불안정, 코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살리흐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대지진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국가보훈처 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고 왔다고 밝혔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4일 오전,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을 비롯한 7명의 보훈단체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 보훈단체장과 함께 서울 중구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찾아 조문한 자리에서 대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성금을 전달했다.박민식 처장은 이날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비극적인 지진으로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조 차관은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 연합
한국 정부가 이달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 측도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비자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지난달 10일부터 중단했던 한국 국민의 방중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기술적 준비만 남은 상황인 만큼 이번 주중에는 발급 재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시행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을 이달 11일 해제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양국·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은 이날 오전 6.25 한국전쟁에 카투사(KATUSA)로 참전한 대원(한국인, 50년~53년 복무, 23.1.사망)의 유엔기념공원 안장식에 참석한 후 부산시를 찾았다.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올해가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며 “부산은 6.25전쟁 중 최초로 미군 전투지원병력인 스미스부대가 상륙
튀르키예 강진으로 무너진 아파트 잔해에 깔려 숨진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모습이 찍힌 사진이 한 장이 숱한 사람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AFP통신이 7일(현지시간)보도한 사진 한 장 속에는 튀르키예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 사는 ‘메수트 한제르’가 무너져 내린 아파트의 폐허 더미에 웅크리고 앉아 자신의 15세 딸 ‘이르마크 한제르’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AFP통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당시 침대에 누워 있던 ‘이르마크’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창문, 벽돌 등 잔해에 깔려 숨졌다.구조 당국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에 우리 정부도 긴급 지원에 나섰다.정부는 튀르키예에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118명의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급파했다.긴급구호대와 국방부 인력 등 총 118명을 급파했다. 외교부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60여 명 외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인 50명이 합류 했다.그동안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튀르키예에 대한 구호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7일 오후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 민관 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KDRT
부산시와 영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혁신하고 협력하겠다는 취지로 8일 부산광역시와 주한영국대사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영국의 존 위팅데일 한국전담 무역특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부산과 주한영국대사관 간의 활발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과 영국의 인연은 매우 깊다. 특히,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박 시장은 "주한영국대사관의 제안으로 시작한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로 부산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하고 현지 주요 추모 시설들을 둘러본 후 “이스라엘을 지키는 힘, 셀라흐”라는 이스라엘 교육시스템을 들었다.박 처장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야드 바솀, 헤르츨 산, 국립현충기념관 등 현지의 주요 추모시설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야드 바솀은 ‘나라가 없었을 때의 희생자 추모를 위한 공간’, 헤르츨 산은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지도자들을 추모하는 공간’, 국립현충기념관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추모시설들이다.헤르츨 산에는
부산시는 규모 7.8의 유례없는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불(원화 약 1억2천6백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튀르키예는 우리나라 그리고 부산과 특별한 형제의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다. 한국전쟁 당시 21,212명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왔으며, 파병군 중 1,005명이 전사해 이 중 462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특히 부산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2002년부터 자매도시로서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이번 구호금 지원은 박형준 부산시장
강력한 지진으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6일 새벽 튀르키에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7일 오후 현재 5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CNN은 보도하고 있다.CNN은 “생존자들은 수천 채의 집과 건물의 무너진 잔해 옆에서 혹한에 떨면서 첫날밤을 견뎠으며, 부서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희생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대규모 국제 구조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형제국 튀르키예를 도웁시다!”며 “아일라를 아시나요? 70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강진 피해 지역에 석 달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지진 피해를 본 10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며 "석 달간 지속될 이번 결정은 헌법에 따른 것이며 행정부와 의회 차원 절차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르도안 대통령은 피해 지역에 5만명이 넘는 구호 인력을 파견하고 53억 달러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튀르키예는 지진 발생일부터 1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