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영국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찰스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여왕은 예년처럼 밸모럴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지난 6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임을 보고 받고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하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7일에는 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아 하루 일정을 취소했고 8일 정오가 지나자 건강이 염려스럽다는 의료진의 발표가 나왔다. 이후 찰스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8일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했다.권 장관은 “민족의 명절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에도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쓸쓸한 명절을 보내실 것이다”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체제와 이념의 차이가 가족을 갈라놓을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그러나 “부모와 형제의 생사조차 모른 채 70년이 흘렀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달에만 이산가족 400여분이 세상을 떠난다”면서 “남아계신 4만여 분도 8
부산시와 정부대표단은 9월 6일에서 8일까지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오늘(7일) 국제박람회기구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Candidature Dossier)*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부산시에서는 당초 박형준 부산시장이 산업부 장영진 1차관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출국 직전 서울에서 긴급 복귀했으며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정부대표단과 유치계획서 제출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부산시와 정부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9월 7일 오전 10시 유치계획서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인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국제물류협회(FIATA)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물류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가진 국제단체로 1926년 설립된 이후 현재 113개국 4만여 국제물류업체 가입돼 있다.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는 물류분야 정책과 제도개선, 국제협력을 위해 1925년부터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다. 2017년 말레이시아 총회에서 2020년 세계총회를 한국에 개최하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6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방한 중인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반도체, 비자, 인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김 의장은 “지난 5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초당적인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이 한국에 방문한 것은 미국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면담의 의미를 부여했다.김 의장은 외국 기업도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반도체법(CHIPS Act)의 적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제4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청소년바둑교류대회는 부산시와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이 다자간 국제 교류 활성화와 청소년의 바둑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개최하는 국제 교류 행사다.지난 2018년, 제1회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2019년)는 나가사키현에서 그리고 지난해(2021년) 제3회 대회는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대회는 상하이시에서 개최된다.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참가 도시로서 각 1개 팀이 출전하며 개최도시인 상
일본 교세라를 창업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그는 27살에 교세라를 창업해 18조원의 회사로 키웠다. 65세가 되던 1997년에는 출가해 승려가 되었다가 파산지경에 이른 일본항공의 경영을 맡아 회생시키기도 했다.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90)명예회장은 일본 전자제품 제조기업 교세라(京セラ)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경영파탄에 빠진 일본항공의 재건에 힘썼던 교세라의 창업자이다.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8시 25분경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30일) 오전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영국의 한국 전담 무역 특사를 만나 부산-영국 간 경제·무역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한국 전담 무역 특사는 양국의 무역 투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존 위팅데일 특사가 처음 임명되었다. 앞으로 녹색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영국 전역으로 투자 유치를 장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박형준 시장은 먼저, “부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한국을 전담하는 첫 무역 특사 직무를 맡으셨는데 특사님 덕분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은 여러 나라 내전에 보안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한국전 말고는 이긴 전쟁이 딱히 없다.미국의 눈물로 지칭되는 9.11테러에 관련된 19명의 혐의자 가운데 15명이 사우디인 이었고, 사우디 왕실은 9.11테러범들 가운데 미국 내 사우디 유학생 2명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었다.미·소 냉전시기 소련붕괴를 목적으로 중국에게 많은 역할을 준 결과는 차세대 핵심 5G 원천기술 1/3 보유와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56.4% 중국기업점유, 일대일로를 통한 육상·해상, 유라시아 실크로드 구상, 중국은 광활한 토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성권, 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ODA 초청연수를 이달 2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부산 그린스마트시티 국제개발컨설팅(Busan Global Consulting Project for Green Smart City)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사업은 3개국(니카라과,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9명의 연수생들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초청된 연수생들은 지난 3주간 진행된 ‘부산 그린스마트시티 국제개발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으로, 본 컨설팅을 통해 유
부산시가 신경중재치료 관련 세계최대행사인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부산 개최 확정은 오늘(23일) 일본 교토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교토 전전차대회(WFITN Kyoto 2022)에서 최종 결정됐다.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는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부산에서는 2026년 하반기 벡스코에서 5일간 열리며 40개국 1,400명 이상의 뇌 신경 관련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신경중재치료의학은 영상의학기기와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사용해 비침습적, 비수술적,
빙하와 적설량이 감소하면서 용설수가 고갈되면 아마도 수십억 명 이상의 사람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눈이 적게 내리고 빙산이 감소하며 전 지구적 강우패턴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美국립대기연구센터가 주도한 종합적인 새로운 기후 변화 연구에 따르면 수자원은 금세기 후반까지 북반구 전역에 걸쳐 눈이 많이 내리는 다설 지역에서 점점 더 변동하며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과거 연구에서는 기후 변화가 물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증가하는 수자원의 변동성에 초점을 맞췄다.이 연구팀은 같
2022년 8월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미·중·일·러, 국가명 로테이션) 중에서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5%가 미국, 13%는 중국을 선택했다. 일본과 러시아가 각각 1%, 그 외 나라(자유응답, 대부분 '북한') 1%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는 미국 50%대, 중국 30%대였으나 2019년부터 미국 쪽으로 쏠림이 강해지고 있다.미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30대에서 80%대, 40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성권, 이하 재단)은 지난 8월 3일부터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니카라과 정부가 추천한 9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부산 그린스마트시티 국제개발컨설팅(Busan Global Consulting Project for Green Smart City)’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특화 분야인 그린모빌리티, 영화영상, 그린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영상위원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이다.재단은 부산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도시 성장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순방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4일 타이완 해협은 물론 타이완 주변 해역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장거리 실탄 사격을 하는 등 무력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타이완 동북과 서남 해역으로도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타이완 해협 중간선 너머로 장거리 실탄 사격도 이뤄졌다.이같은 중국의 무력 군사훈련은 만 사흘 동안 사실상 타이완을 완전히 포위한 채 실시한 것으로 중국이 타이완 영해를 인정하지 않고 자국 영토임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더욱이 훈련구역이 타이완의 주요 항구와 항로 주
해외 금융기관 유치, 지역은행 설립 등을 통해 아시아의 신금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민선8기 인천시가 유럽 금융의 메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글로벌파트너십을 맺고 교류의 물꼬를 텄다.인천광역시는 8월 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피터 펠트만(Peter Feldmann)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장이 ‘인천시·프랑크푸르트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양 도시 시장과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진용준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대표, 울리히 카스파(Ulrich Caspar) IHK 프랑크푸르트
부산시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진전은 부산시와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며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우호 협력 도시인 선전, 톈진, 충칭, 베이징, 광저우 등 총 6곳의 문화와 관광 홍보 사진 16점을 비롯하여 우호 교류 사진 33장 등 총 4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시는 1993년 8월 24일 한·중 수교 1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고, 2007년 선전, 톈진, 2010년 충칭, 2013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7월 31일 94세로 별세했다.박민식 보훈처장은 “어제 그 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였다”며 “피델 라모스는 1992년 필리핀 대통령을 지낸 분으로, 24세에 한국전에 참전하여 연천지구에서 중공군 벙커 7개를 완파하고,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복귀하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기적적인 전공을 세웠다”면서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름도 몰랐을 낯선 나라 코리아의 전쟁터로 배치 받은 젊은 소대장의 혁혁한 전과이다”라고 밝혔다.박 처장 “나중에 라모스 부대는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표창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했던 중국이 오늘부터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한다. 대만을 완전히 둘러싼 6개 지역에서 실탄 사격을 동반한 훈련으로 침공 예행연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이전에도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적은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대만을 사실상 봉쇄하는 성격의 군사 훈련을 실시한 전례는 없었다. 이번 훈련은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악의적으로 침해했다"며 미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지역 안정을 파괴하는 가장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타이완 방문을 강행했다.2일 오후 10시 45분 펠로시 미 하원의장 일행이 탄 비행기가 타이완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했다.이전 방문지인 말레이시아를 떠나 타이완까지 남중국해를 경유하는 직선 항로 대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거치는 우회 항로를 택했다. 미군이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전함 4척을 전개하고 펠로시 의장이 도착할 무렵 중국 공군기가 대만 해협을 통과 중이라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우려했던 군사적 충돌은 없었다.다만,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