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12월 갤럽 인터내셔널이 세계 41개국 성인 40,428명에게 2024년 새해 전망을 물은 결과 '좋아질 것' 39%, '나빠질 것' 26%, '비슷할 것' 28%로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낙관론이 8%포인트 늘고 비관론은 8%포인트 줄었다.새해 전망을 가장 밝게 보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84%가 '2024년이 2023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코소보(68%), 인도네시아(64%), 인도(63%), 멕시코(62%), 아프가니스탄(55%), 아제르바이잔(52%), 조지아·몰도바·우크라
미국에서 매독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NYT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근거로 미국 내 한때 크게 줄었던 매독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여파로 인해 70여 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오히려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들게 돼 매독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보건당국과 전문가 등이 경고했다.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매독 감염 건수는 2022년 기준 20만7천255건으로 195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3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주한인 120년 이민사와 호놀룰루와의 20년 우정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현지 시각 1월 12일 자매도시인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시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된 자매결연 조형물과 호놀룰루항 7번 부두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를 만나 “산불피해를 입은 하와이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
북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은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
대만 국민들은 반중·친미·독립 노선의 라이칭더 후보를 선택했다.대만해협을 두고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13일 오후 8시 현재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23만표를 얻어 득표율 40.34%를 기록했다.이번 선거에서 승리로 민진당은 창당 38년 만에 '12년 연속 집권'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친중인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4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 북한 김정은의 말이다. 김정은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 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 해버릴 것"이라고 대한민국을
김정은 위원장은 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5일자 위문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각하’로 호칭하며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일본과 북한 간의 관계는 긴장하고 긴장과 적의로 특징 지워져 있다. 일본과 북한은 정식으로 수교되지 않았지만, 양국 정부 간에 납치된 일본인의 문제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외교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10월 북한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내려온 뒤 우리 군경에 “북한에서 굶주렸다”, “먹고살기 위해 내려왔다”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이들이 타고 온 배는 길이 7.5m의 목선으로 쉽게 뒤집힐 수 있었는데도 목숨을 걸고 탈북에 나선 것은 그들의 삶이 얼마나 절박한지 잘 말해주고 있다.북한은 ‘제2 고난의 행군’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식량난이 심각하다. 일부 지역에선 굶어 죽는 주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해 1~7월 아사자가 최근 5년 평균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먹을 것을 찾아 떠도는 아이들인 ‘꽃제비’가 다
2일 도쿄의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에서 비행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였고 뉴스 보도들은 그것이 착륙 후 다른 항공기에 부딪혔다고 말했다.현지 TV 영상에는 활주로를 활주하던 일본항공 여객기 옆에서 불길과 연기가 크게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날개 주변에 불이 붙었다.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로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은 비행기 곳곳으로 번져 있었다.370여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일본항공 비행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NHK TV는 보도했다.T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했다.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는 2일 새벽까지 여진이 지속됐고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이날 새벽 오전 4시 42분께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다.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이날 0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
중국 관영매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계 강화에 나선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해치고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영문판 논평에서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한다고 한 최근 한국 외교부의 발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대결 선동에 이용되는 미국 통제 하의 도구 나토는 한국에 안보를 가져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신화통신은 "늑대를 집안에 들임으로써 한국은 스스로의 전략적 이익을 해치고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나토는 최근 수년 동안 점진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AI '챗GPT'가 선보인지 일년이 지났다.전 세계는 생성형 AI에 열광했고 개발사는 일약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로 도약했다.인류에게 챗GPT의 1년은 이 기술이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기술이란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을 넘겼고 개발사인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일년만에 860억 달러(111조9천720억원)로 커졌다.지난 1년간 챗GPT가 보여준 파급력을 바탕으로 AI시장 및 관련 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현재 시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부대를 격려하며 핵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2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대한 과시"라며 "적이 핵으로 우리를
좌우에 편향되지 않은 정론지로 깊이 있는 경제칼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코노미스트가 OECD 38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겼는데 그리스에 이어 한국이 2위라고 밝혔다.지난 1년 동안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경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다섯 가지 항목(근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확산도·경제성장률·고용 증가율·주식시장 실적)을 기준으로 OECD 주요 35개국의 경제 성적을 매긴 결과 한국이 2위에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총리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한국과 네델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에 따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제·안보·산업 분야 양자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포함함으로써 국가 간 안보 협력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협력 강화의 목표와 의미,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특히, 경제·안보의 핵심 이익을 결정하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공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5일 연속 하락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달 16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배럴당 6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 마감한 것으로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획득하는 것에 그쳐 119표가 나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여유롭게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에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갔다.정부는 투표 직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 행정으로 세계 상위(TOP) 15위, 아시아 상위(TOP) 3위에 안착하며 세계적(글로벌) 스마트도시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 : Smat Centres Index)* 8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가운데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부산은 2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며, 이는 세계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이번 8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브루냐르궁에서 열린 부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났다.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모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들 회장단은 전날 BIE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다.회장단은 글로벌 인맥을 총동원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코리아 원팀이’ 파리에 결집했다.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다음 주 화요일 밤, 부산의 운명을 좌우할 최종 투표가 초읽기에 가운데 각국 대표를 만나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해 우리 측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