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 MBC의 ‘자막 논란’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MBC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자막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한 법적소송이 진행되었다.논란이 된 자막은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 이었다. 하지만 승소판결을 받은 내용은 ‘바이든’ 이 아니라 ‘날리면’ 이었다.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법원 판결이다.외교부는 MBC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면서 법정소송을 진행했고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이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MBC에게 정정 보도
사설
김쌍주 기자
2024.01.13 08:48
-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다. 고독과 절망에 빠져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년층과 청년층이 고독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고독사를 예방하기보다는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에 치중되어 있다.고독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고독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대안은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것이다.사회적 연결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고독사의 위험군을 세분화하고, 각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
사설
폴리스TV
2024.01.10 15:43
-
손흥민 등 우리나라 선수가 외국에서 크게 활약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국민 모두가 좋아한다. 그런데 손흥민과 토튼햄 등 영국 축구리그를 비교하면 누가 더 돈을 많이 벌까?굳이 따질 필요도 없다. 설사 우리나라 선수로 영국축구리그를 다 채운다 하더라도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영국과 같이 전 세계에서 인재를 뽑아 와서 크게 스포츠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플랫폼 국가이다.소프트웨어 인재를 뽑아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운영하는 미국도 플랫폼 국가이다. 이것이 민족주의의 한계이고, 플랫폼국가로 가야 하는 까닭이다. 플랫폼국가와 다민족국
사설
폴리스TV
2024.01.08 10:09
-
구급헬기는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위급한 상황에서는 응급환자의 상태에 따라 구급헬기에 탑승하는 순서가 결정된다.이러한 결정은 의료진이 담당하며, 환자의 상태와 위험도에 따라 탑승 순서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위독한 환자가 먼저 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이는 환자의 상태와 위험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며, 의료진이 최선의 판단을 통해 결정한다.의료진은 환자의 증상, 질병, 상태, 의식수준, 혈압, 맥박, 호흡 등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의 상태를 판단한다.의료진은
사설
폴리스TV
2024.01.07 02:59
-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했다는 황망한 소식이 들려왔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다.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폭력과 파괴행위를 용인해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18cm 흉기로 목을 찔려 치명상을 당했다고 한다.어떤 경우에도 이런 저열한 테러는 일어나서는 안
사설
폴리스TV
2024.01.02 13:58
-
언제부터인가 시나브로 우리 사회에 자살에 대해 온정적인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대단한 생명존중가인 것처럼 믿고 행동하는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이들은 ‘자살은 사회적 타살’ 이라는 주장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자신의 목숨이 자기 소유물임을 만천하에 행동으로 명확히 증명해 보이는 일’이라며 극단적인 정의를 내리는 지경에 이르렀다.굳이 종교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자살은 살인행위이자 범죄라는 사회적 합의가 시급한 시점이다.자살에 온정적·관용적인 사회는 절대로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기 때
사설
폴리스TV
2023.12.30 11:20
-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예산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예산을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수학적 계산에 불과하며,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교육예산은 단순히 학생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이 받는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따라서 학생 수가 줄어들더라도 교육예산을 줄이
사설
폴리스TV
2023.12.26 09:19
-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여당의 지도체제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변수가 생겼다.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통해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올려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사실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 장관이야말로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대위원장감이다. 검사시절부터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법무부 장관으로서 똑 부러지게 임무를 수행한데다 대중적인 인기까지 높기 때문에 여당의 구심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이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사설
폴리스TV
2023.12.18 19:21
-
윤 대통령에게 있어서 내년 4월 총선은 그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짓는 시금석이다. 내년 총선은 그의 지도력을 평가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그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장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에서 그의 정책을 확실히 실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의 성공은 그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그러나 내년 총선은 단순히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투표이다. 국민들은 내년 총
사설
폴리스TV
2023.12.14 16:23
-
22대 총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가장 먼저 불출마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로써 장 의원은 체급이 올라갔다. 당장 대통령 비서실장이든, 2년 후에 부산시장이든 이상할 게 없다.누군가는 현실정치에 실망해서, 또 누군가는 인적쇄신을 외치는 등 여러 명분들을 내세우고 불출마를 선언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을 통한 변화를 유권자에게 보여줘야 하는 정당으로서도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은 큰 도움이 된다.이 같은 불출마선언은 선당후사의 상징임과 동시에 다음 정치행보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사설
폴리스TV
2023.12.12 18:11
-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아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간부 간첩사건’으로 구속된 전 민주노총 간부 피고인 3명이 최근에 보석으로 석방되었다.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사설
폴리스TV
2023.12.11 17:40
-
정당이라면 국가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자기 의견의 관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총선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서도 정당이 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승리할 자격이 없다.혁신은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정치에서는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정당이라는 조직은 그 자체가 사회 변화의 선두에 서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왜, 혁신이 필요한가. 정당은 국민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하고 이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
사설
폴리스TV
2023.12.08 08:37
-
여야 모두가 혁신을 공약하며 떠들었지만 지금은 왜, 조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치의 본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국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측근 김용이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아 법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 턱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조용하다.여당인 국민의힘도 인요한 혁신위 체제가 좌초 직전이다. 이러다가는 혁신주체나 혁신대상 모두 공멸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내부는 조용하다.첫째, 혁신이
사설
폴리스TV
2023.12.05 17:20
-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이 말은 결과와 더불어 타이밍이 중요한 사안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경찰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송 전 시장으로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당시 울산시장) 관련 비위정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당시 울산경찰청장)에게도 징역 3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 (김미경·허경무·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
사설
폴리스TV
2023.11.29 18:12
-
정부행정전산망 장애로 국민들이 각종 증명서와 민원서류 등을 발급받지 못해 큰 고통을 겪었다. 모든 정보가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은 항상 이런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를 가진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국가 행정전산망의 마비사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이 사건은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취약성을 확인하였다.국가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나라 전체가 멈추는 상황을 경험하였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기술에 얼마나 의존하고
사설
폴리스TV
2023.11.24 09:50
-
경찰청이 전국 치안센터의 60% 가량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이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9월 25일 시·도경찰청장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전국 952개 치안센터 중 576개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현장 중심 치안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것이다.현장치안의 근간인 지구대·파출소 폐지 문제가 졸속하게 결정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지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치안센터 인력을 단순히 지구대, 파출소로 보내기보다 경찰 인력 자체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지난 26일 국회 행정
사설
폴리스TV
2023.11.18 20:04
-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일본의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이 날은 우리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를 기억하는 중요한 날이다.우리는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이 어떻게
사설
폴리스TV
2023.11.17 14:43
-
2015년부터 인구가 감소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릴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인들에게 그 전망은 그저 먼 얘기일 뿐이었다.전망이 현실로 다가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줄 알았다. 적어도 이렇게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올 줄은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인력난이 벌어진다고 해도 그건 국가와 사회, 산업, 기업 같은 큰 틀에서의 얘기일 줄 알았다. 경쟁이 덜해지니 잘 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재난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설
폴리스TV
2023.11.11 13:53
-
내년 4월 11일로 예정된 총선으로 인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치를 한층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길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미국 정치학자 로씨터(Clinton Rossiter, 1917-1970)의 “민주주의 없는 한국은 없다. 정치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정당 없는 정치는 없다. 타협과 절제가 없는 정당은 없다.”라는 말처럼 정치권은 우리의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국민들과 같이 제발 고민했으면 한다.정치권은 현재 우리니라의 어려움에 직면한 경제 상황을 제대로 직시했으
사설
폴리스TV
2023.11.09 09:30
-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에 대한 개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명 ‘그들만의 리그’, ‘깜깜이 선거’라는 꼬리표를 아직도 떼지 못하고 있다.교육감직선제는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 대부분에게 투표권이 없다. 미성년자인 학생들은 유권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장기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의 미래를 무관심한 어른들에게 맡겨야 하는 실정이다.교육감 선거는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없다는 느낌이 강해 국민의 관심도 많이 받지 못할뿐더러 특목고 존폐, 보수교육감이냐, 진보교육감이냐, 라며 매번 똑같은 이슈만 반복되는 선거는 그나마 남아 있는 관심도
사설
폴리스TV
2023.11.07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