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쿄의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에서 비행기 한 대가 화염에 휩싸였고 뉴스 보도들은 그것이 착륙 후 다른 항공기에 부딪혔다고 말했다.현지 TV 영상에는 활주로를 활주하던 일본항공 여객기 옆에서 불길과 연기가 크게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날개 주변에 불이 붙었다.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로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겼다. 불길은 비행기 곳곳으로 번져 있었다.370여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일본항공 비행기가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NHK TV는 보도했다.T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했다.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는 2일 새벽까지 여진이 지속됐고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이날 새벽 오전 4시 42분께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다.이 지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이날 0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
중국 관영매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계 강화에 나선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해치고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영문판 논평에서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한다고 한 최근 한국 외교부의 발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대결 선동에 이용되는 미국 통제 하의 도구 나토는 한국에 안보를 가져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신화통신은 "늑대를 집안에 들임으로써 한국은 스스로의 전략적 이익을 해치고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나토는 최근 수년 동안 점진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AI '챗GPT'가 선보인지 일년이 지났다.전 세계는 생성형 AI에 열광했고 개발사는 일약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로 도약했다.인류에게 챗GPT의 1년은 이 기술이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기술이란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을 넘겼고 개발사인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일년만에 860억 달러(111조9천720억원)로 커졌다.지난 1년간 챗GPT가 보여준 파급력을 바탕으로 AI시장 및 관련 산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현재 시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부대를 격려하며 핵공격을 받으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단행된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여했던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축하, 격려했다고 2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대한 과시"라며 "적이 핵으로 우리를
좌우에 편향되지 않은 정론지로 깊이 있는 경제칼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코노미스트가 OECD 38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겼는데 그리스에 이어 한국이 2위라고 밝혔다.지난 1년 동안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경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다섯 가지 항목(근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확산도·경제성장률·고용 증가율·주식시장 실적)을 기준으로 OECD 주요 35개국의 경제 성적을 매긴 결과 한국이 2위에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총리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한국과 네델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에 따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제·안보·산업 분야 양자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공동성명에 반도체 동맹을 포함함으로써 국가 간 안보 협력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협력 강화의 목표와 의미,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특히, 경제·안보의 핵심 이익을 결정하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공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5일 연속 하락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달 16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배럴당 6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 마감한 것으로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획득하는 것에 그쳐 119표가 나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여유롭게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에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갔다.정부는 투표 직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 행정으로 세계 상위(TOP) 15위, 아시아 상위(TOP) 3위에 안착하며 세계적(글로벌) 스마트도시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부산시는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Z/YEN社)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SCI : Smat Centres Index)* 8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가운데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부산은 2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며, 이는 세계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이번 8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브루냐르궁에서 열린 부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났다.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모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들 회장단은 전날 BIE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다.회장단은 글로벌 인맥을 총동원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코리아 원팀이’ 파리에 결집했다.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다음 주 화요일 밤, 부산의 운명을 좌우할 최종 투표가 초읽기에 가운데 각국 대표를 만나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해 우리 측에서는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천만달러(약 8천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며 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작년에 일본에도 판매를 결정했다.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했다.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
2024 하계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빈대가 바다를 넘어 미국 뉴욕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뉴욕에서 빈대가 확인됐다는 신고 건수가 모두 2천66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맨해튼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 등 뉴욕 시내 5개 자치구 중에선 브루클린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브루클린의 빈대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한 928건이었다.빈대의 급증은 최근 남부 국경을 통해 입
부산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한․일․중 특허청장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일․중 특허청장 회담」은 한·일·중 특허청이 매년 주관한다.지난해에는 일본특허청 주관, 화상 회담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국특허청(KIPO) 주관으로 대면 개최가 이뤄진다.이번 회담에는 한․일․중 특허청장을 비롯해 한일중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및 국별 실무담당자,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회담 기간 중 개최되는 '유저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의 지식재산권 정보․정책을 소개하고 지식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오후 2시 부산역 인근 아스티 호텔에서 「NIKKEI 워케이션 콘퍼런스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일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다.「NIKKEI 워케이션 콘퍼런스」는 일본 언론사 가운데 일본의 워케이션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일본경제신문이 워케이션 목적지를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해당 지역의 워케이션 가능성을 토론하는 행사다.현재까지 와카야마,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일본 내에서만 총 15회 개최됐으며,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중국정부가 “오늘(1일) 언론을 통해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가 재개관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안중근 전시실·윤동주 생가 재개관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안중근 의사와 윤동주 선생의 예우를 책임지는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저는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 폐쇄소식을 듣고 ‘중국은 진정 큰 나라인가?’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실망감을 표명했다.”면서 “왜냐면, 두 분이 한국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항일
31일 낮 일본의 한 병원에서 총기류 발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교도통신과 NHK방송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도다시 도다종합병원에서 총기류 발사음이 들린 뒤 40대 의사와 60대 환자 등 2명이 다쳤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가 병원 밖에서 진찰실 유리창 안쪽을 향해 총을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한 시간 정도 후인 오후 2시 15분께 해당 병원에서 약 1.5㎞ 떨어진 우체국에 권총을 든 남성이
태국 국왕청(왕실)은 지난 20일 한국전쟁(6·25전쟁) 파병 73주기를 맞아 태국왕실 수비경호사령부에서 파병 장병에 대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태국의 국왕 라마10세를 비롯해 육·해·공총참모장(원수급), 생존 참전용사, 각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측 인사도 초청됐다.이 자리에서 라마10세는 한국전쟁 파병용사에 대한 예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추모행사는 헌화,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참전용사들의 추모와 함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 1만2천명을 파병하고 백미 5만톤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상호 투자를 더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양측은 공동성명에서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사우디 공동성명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에 채택됐다. 과거 8차례 정상급 교류가 있었지만, 공동성명은 1980년 단 한 번이었다.양측은 우선 44개항 중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