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연일 건설노조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연일 강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원 장관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이 개설되면 원청, 하청에 작업반을 구성해 일방 통보한다”며 “어이없는 것은 이 작업반의 팀반장은 출근 도장만 찍고 종일 아무 일도 안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모두가 땀 흘려 일하는 동안, 팀반장은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최고 단가 일당을 챙긴다”며 “심지어 한 달에 천만 원 이상 챙겨가는 억대 연봉자도 있다. 이렇게 귀족반장, 가짜 근로자가 챙겨가는 돈은 현장에서 정직
한국은행이 최근 경기 둔화 흐름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유지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앞서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3%p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일단 이날 동결로 큰 흐름에서 2021년 8월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가 깨졌으며 연속 인상 기록도 ‘7연속 인상’에서 종료됐다.이번 결정은 무엇보다 부진한 경기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마음이 조급해 진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해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 ‘깡패’라는 막말을 서슴없이 퍼부었다”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하다 해도 제 1야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가 할 수 있는 수준의 발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169명 의원 전체가 ‘방탄 민주당’으로 ‘단
윤석열 정부가 항상 강조하듯이 원전이나 화력발전이 집중돼 피해를 입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과의 동일한 전기요금제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굴뚝공장과 원전·석탁발전소는 지역에 모두 있고, 본사와 최신 반도체·자동차·연구소 등의 80퍼센트는 서울·수도권에 있기 때문이다.행정적·정치적으로만 뭘 나누고 통합하려고 하는 메가시티·선거구·자치분권 논의는 정치인들 밥그릇 논리이고, 진정한 균형은 경제·소득·일자리 균형에서 이루어진다.대기업·산업군들의 본사와 공장을 지역에 분산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지역균형발전 없이는 국가발전이 요원하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미국 대통령의 전쟁 국가 방문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를 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던 백악관은 그간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이날 오전 8시께 키이우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바이든
북한 김여정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위협했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미국의 조치를 두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5형'에 대한 남측의 평가를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변화하는 학폭(학교폭력) 양상에 맞춰 제도가 뒤따라가는지, 피해자 회복과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할 터전이 좌절과 절망의 문턱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면서 "학폭 피해자가 성인이 돼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드라마에 많은 사람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유는 그만큼 현실에서 학폭이 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문제라는 방증"이라고 했다.'더 글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절차 지연을 초래하고 추가적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죄질이 불량함에도 실체적 진실 은폐 시도를 반복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 11년을 훨씬 웃도는 형이 선고될 것이라고도 적시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과 관련해서만 총 5천자가 넘는 분량을 할애해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청구서의 내용은 1년 반동안 이어진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의 배후이자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및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피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성남시장)에 대하여 특경법위반(배임), 특가법위반(뇌물), 이해충돌방지법위반, 구 부패방지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 혐의의 요지를 살펴보면 우선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죄가 적용됐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
지난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관련 대응에 실패한 군인들에 대해 대부분 구두·서면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은 군의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검열 결과에 따라 상황 전파와 작전 발령 지연, 격추 실패 등 책임을 물어 장성급과 영관급 총 10여 명에 구두·서면경고하는 징계를 결정했다.검열 결과에 따르면 강호필 1군단장(중장), 김규하 수도방위사령관(중장), 박하식 공군작전사령관(중장),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대장),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원천희 합참 정보부장(소장) 등
대한민국의 초저출생 현상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오래 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2006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이래 지난 십여 년간 집행된 관련 사업비만 100조가 넘는다.그럼에도 출산율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지난 10년간 저출산 대책에 100조원이나 쏟아 부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인구수는 2100년에는 지금의 절반인 2,678만 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정부도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조 차관은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 연합
한국 정부가 이달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 측도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비자 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지난달 10일부터 중단했던 한국 국민의 방중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기술적 준비만 남은 상황인 만큼 이번 주중에는 발급 재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시행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제한을 이달 11일 해제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나라의 근간을 흔들며 온 국민들을 갈라치기하는 검찰의 불성실과 법원의 궤변이 만든 곽상도 50억 원 수수 뇌물 무죄판결이 범국민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지난 2월 8일,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 나왔다. 월급 200~300만원을 받으며 6년간 일한 직원이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데 무죄로 선고됐다.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았는지 법원은 합당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핵심 쟁점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 병채 씨가 화천대유를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50억원의 성격이었다. 검찰은 이 돈을 곽 전 의원에 대한 청
이 대표는 10일 오후 10시36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새로 제시된 증거가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아무 근거 찾을 수 없었다"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든지 전세 사기범이나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 진정한 검찰 아닌가"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 모든 게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3차 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검찰에 물어보라"고 하며 차를 타고 떠났다.그는 청사 동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 대표 후보(후보명 가나다순)가 3·8 전당대회 본경선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에 막이 올랐다.전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명단만 공개하고 컷오프 순위 및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각 후보는 저마다 한 달 뒤 열릴 전대에서의 최종 승리를 자신했다.특히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안 후보는 모두 대세론을 내세우면서 당심을 사로잡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당내 친윤 그룹의 압박으로 불출마 결정을 한 나경원 전 의원을 적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기록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는 이날 "여론조사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첫날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50% 득표에는 미달한 것 같다"는 당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했다.이에 안 후보 측은 공문을 통해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해당 인터뷰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 중요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 "159명의 무도한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를 놓고 이 장관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미 물러났으면 됐을 일이나 윤석열 정권은 끝내 답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이에 법에 따라 가결한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헌정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정권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 놓고 대통령이 국민 앞에 한 번이라도 사과했는가"라며 "이 장관도 책임회피로
미국정치는 어느 나라 못지않게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분열과 갈등양상을 보이곤 한다. 세대, 계층, 지역으로 나뉘어져 서로에 대한 비난의 수위도 매우 높다.그러나 전직대통령들에 대해서만큼은 당을 초월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정을 한다.그렇다면 미국대통령들이 모두 다 훌륭해서 좋은 대접을 받는 것일까?그것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세상에 완벽이란 없듯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완벽해야 한다’라는 잘못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지도자도 마찬가지다. 그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에 출석한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오는 10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앞서 지난달 28일 중앙지검에 출석해 약 12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은 바 있다.당시 검찰은 같은 달 31일이나 이달 1일 재출석을 요구했고 이 대표는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주말 조사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