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군사적 대치를 종식시키기로 합의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이 넘었지만 북한의 군사 위협이 지속되면서 사실상 ‘빛바랜’ 합의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체결된 남북 간의 군사 분야에 대한 합의사항이다. 이 합의서는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통된 인식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이행하기 위하여 다양한 조치들을 포괄적으로 합의하였다.9.
북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처럼 한국을 기습공격하면 개전 초반에는 피해가 불가피하겠지만 미국과 한국의 전면적인 반격에 북한은 정권 종말을 맞게 될 것으로 美군사전문가들이 분석했다.또한 북한이 기습공격 후 벌일 게릴라전이나 인질극에 대한 대비태세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美국방부는 2022년 핵태세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 또는 파트너에게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보고서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美국방부가 경고하였다.이러한 상황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3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하면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터너 특사는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오는 16∼18일 서울을 방문한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외교부는 터너 특사가 16일 박진 장관을 접견한 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만나 북한인권과 관련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터너 특사는 같은 날 고려대학교에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는 10월 12일(목) 사무처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콘퍼런스는 2013년 창립 이후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A-WEB 의장인 남아공 독립선거위원회(IEC)의 Moepya(모에피야) 위원장을 비롯해 6개 국가 선거 관리기관의 장이 참석하며 121개 회원기관 및 20여개의 국제기구 파트너기관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각국의 선거관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A-WEB의
다음달 초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2차 해양 방류가 실시될 전망이다.일본 후쿠시마추오TV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2차 해양 방류를 다음달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 이후 2차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다.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오염수 약 7천800t(톤)을 대량의 해수와 섞어 원전 앞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이번 2차 방류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무디스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발생하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5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셧다운이 미국의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정치적 양극화 심화가 재정 정책 결정에 상당한 제약을 가하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태는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 상환능력 악화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약화하는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미 의회는 이달 말까지 내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미국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서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7월 수정되지 않은 407만 건으로 2.2% 하락한 후 8월(-15.3% y/y) 한 달 동안 404만 건(SAAR)에 비해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주택(NSA)의 중간가격은 7월 1.0% 하락에 이어 0.3%(3.9% y/y) 상승한 $407,100를 기록했다. 기존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7월에 1.1% 하락한 후 0.6%(3.7% y/y) 상승한 $413,500를 기록했다.콘도 및 협동
감사원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부산에서 제59차 아시아 감사원장회의(ASOSAI)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아시아 감사원장회의 이사회에는 의장국인 태국, 사무총장국인 중국 등 16개 이사국 감사원장과 2개 기관(세계감사원장회의 INTOSAI 개발기구, INTOSAI Journal 등 94명이 참석해 △역량개발위원회 회의 △전략계획TF회의 등 실무회의 △이사회 회의 등을 진행한다.최재해 감사원장은 개최국으로서 환영 만찬을 주최하는 한편, 이사회 회의에서 위기관리감사 워킹그룹 의장국으로서 세미나 결과 등 1년간의 활동과 향후
부산시는 지난 9월 1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전 세계 187개 회원국이 가입한 국제노동기구(ILO) 질베르응보 사무총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이하 ILO)는 세계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생활 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전문기관으로 1919년에 설립됐다.현재 총 187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1년 12월에 152번째로 가입했다.이번 서한문 발
2020년 미국 대선은 바이든 당선, 트럼프 재선 실패로 끝났는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현재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갤럽이 현시점 한국인은 현 바이든, 전 트럼프 대통령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 알아봤다. 이는 국가별 여론 비교용으로 진행한 것이며, 추후 글로벌 조사 결과 전체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갤럽이 2023년 9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만약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권이 있다면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중 누구를 선택
러시아·북한 간 밀착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속에서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술이 포함된 전쟁 수행 물자 등을 러시아로 공급하는 데 관여한 외국 기업과 러시아 주요 기업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부과한다.이번 결정으로 러시아가 미국의 각종 제재와 수출 통제를 피해 전쟁 수행 물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운 제3국 기업 및 해당 기업 관계자, 러시아의 제조업·에너지·금융 분야 기업과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신흥 재벌 등 총 150개(명) 넘는 개인과 단체가 새롭게 제재 부과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미국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러시아 타스통신은 13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40초간 악수하며 “만나서 기쁘다.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라고 설명하자 김 위원장이 초청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재회는 2019년 4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뒤 4년5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
아세안 리더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니켈 등 공급망,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신도시·디지털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의 광물자원, 특히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하며, 아세안 지역을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의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아울러 인도네시아가 준비 중인 누산타라 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모빌리티 등 디
‘국제보훈 교류·협력’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MERKUR SPIEL-ARENA)에서 개막하는 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3 독일 인빅터스(INVICTUS) 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대한민국은 양궁(1명), 사이클(4명) 탁구(3명), 실내조정(2명), 육상(1명) 등 8개 종목에 선수 11명*을 포함, 3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16일까지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
일본이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주장의 정보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기했다.일본은 해당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페루 해군 훈련함 「비에이피(BAP)유니언호」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 소재)에 정박한다고 밝혔다.「비에이피(BAP)유니언호」는 페루 해군의 상징적 선박으로 해군 장교가 될 해사 생도의 훈련을 주목적으로 항해하며, 페루의 이동대사관의 역할도 겸임하고 있다.현재 세계 항해 일정 중이며 10개월간 페루의 협력국과 우호국의 주요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비에이피(BAP)유니언호」의 세계 항해 일정 중 하나로, ‘한-페루 수교 60주년(1963.4.1. 수교)’을 기념하기 위해 이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러시아 군사 지원에 관한 북·러 간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분석”이라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군을 제거 하는 목적의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할 것을 북한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달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김정은과 푸틴이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회담이 모스크바에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있다.앞서 미국 정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김 위원장과 푸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중국 언론이 홍범도 장군관련 대한민국 보훈업무에 언급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보훈업무에 대한 중국의 훈수를 사양하며, 부용치훼(不容置喙: 말참견을 허용치 않는다)라는 표현을 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번 안중근 기념관, 윤동주 생가를 폐쇄한 중국의 행태를 점잖게 타이르는 글이 언론을 통해 꽤 많이 보도됐는데 그땐 반박이나 해명이 없다가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를 핑계로 중국 관영 언론들이 나서 대한민국 보훈부 장관을 직접 저격하는 기사를 잇 따라 올리고 있다”며 “대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일본을 향해 강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국을 향해 일본 정부와 자민당 인사들이 일제히 유감을 표명하면서 중국 내 반일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에서 걸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항의 전화가 일본 각지에 쇄도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을 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논의하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중국이 오염수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