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18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방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비대위원장은 "교수 집단도 정말 잘못했다.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저는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평가하위 30% 감산’ 박용진 현 의원과 ‘여성·신인 25% 가산’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지역에 현역 박용진 의원과 노무현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바보스러울지라도 그런 내 원칙에 따라 경선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의 본선행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번에도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되는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신인 가점 '
경찰이 오는 18일부터 약 네 달 간 홀덤펍에서 행해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8일부터 7월14일까지 120일 동안 홀덤펍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도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동안 경찰은 시드권 매매와 카지노 사업자 아닌 자의 영업 등 홀덤펍을 둘러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청은 올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면서 도박범죄 척결을 '국민체감 약속 5호'로 공표한 바 있다.경찰청은 지난해 집중단속(2023년 8~12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확정된 여야 후보들의 막말 후보들에 대한 공천취소가 잇따르고 있다.이는 거대 양당이 국회의원 후보로 지역 일꾼보다 '진영의 싸움꾼'을 뽑는 데 치중해온 결과다. 여야는 그동안 여론의 눈치를 살피다 마지못해 정리를 하는 분위기다.걸러지지 않은 막말 후보들이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한다면, 양극단의 대결정치가 21대 국회에 이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때문이다.국민의힘은 16일 부산 수영구 후보인 친윤석열(친윤)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전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막말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한다.민주당 지도부는 전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의원의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하고 강북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고 의결했다.당은 지난 15일 "정 전 의원이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공직 후보자로 추천되기에 부적합하다"며 정 전 의원의 공천 최소를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정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비명계 현역 박용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2천 명 늘리기로 했다. 지난 2월 13~15일 이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은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며, 여야 지지자 간에도 이견 없었다.지난 한 달간 정부와 의사계의 강경 대치에 타협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2024년 3월 12~14일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세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유권자의 생각을 물었다. 그 결과 '정부안대로 2천 명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정책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기 위해 국가 통계 자료를 125차례나 조작한 혐의로 전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통계를 조작해 주택가격이 안정된 것처럼 꾸미고 비정규직이 급증하고 소득불평등이 심화한 상황을 숨기려 했다고 판단했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
전날(11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8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에 이어 빅5 병원 의대를 포함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 복귀를 위해선 특정 정원을 고집하지 않는 조건 없는 대화와 토론에 나서야 한다”며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 외래 진료 축소,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수술 축소 및 중단, 기존 환자 외래 연기 및 입원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최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는 혐의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원들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비대위원)을 소환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전일 오전부터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13일 0시 11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저희가 왜 이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전공의 선생님들이 미래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사직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집단 사직’을 예고하는 의대 교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의료대란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18일까지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복귀 전공의 4944명에 ‘3개월 면허정지’ 사전통보 등 정부의 압박에 의대 교수들이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 430명이 참여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파동, 계파 갈등, 대표 말 실수 등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1일 김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따라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를 알렸다.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친명이니 친문,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 버리자”라며 “우리는 다 민주당”이라고 단합된 민주당을 주문했다.그
연평균 400%가 넘는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고 이를 연체 할 경우 채권 추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여성 채무자의 나체사진을 찍는 등 악질적인 범죄를 행한 대부업자들이 잡혔다.양산경찰서는 부산·양산·김해 지역에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으로 돈을 빌려주고 수억원을 챙긴 불법 대부업자 3명을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통장을 불법 대여한 3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연평균 410% 이상의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면서 연체 시 채권 추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여성 채무자의 나체사진을 찍는 등 연체 채
경찰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 등 집단행동으로 '의료 대란'을 불러온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무더기 고발 가능성에 대비해 구체적인 분산 수사 지침을 내리는 등 수사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주재한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과 수사가 곧 이뤄질 수 있다며 일반 전공의는 일선 경찰서에서, 주동자와 범죄 혐의가 중한 전공의는 각 시도경찰청에서 각각 맡아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경찰은 정부의 전공의 고발이 일어날 경우 최대 수천명을 동시에 수사하는 상황이 생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도중 지지에게 한 발언을 두고 ‘혐오 발언’ 논란이 일고 있다.이 대표는 8일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소재 한 식당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가볍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 라고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거 운동 모습을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지역 내 고깃집을 방문한 이 대표는 식당 손님 등 사진을 요청하는 시민들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문제의 발언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식사중인 젊은 남성을 향해
경찰이 최근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문건에는 의협이 병원을 지키는 전공의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글로작성자는 본인을 의협 관계자라고 밝히면서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는 제목으로 작성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온라인상에 공개된 문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문건이 실제 의협 내부에서 작성된 것인지 확인하는 한편,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해당 게시글에 첨부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한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월 1883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의가 중환자실 환자를 진료할 경우 추가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정책지원금을 신설할 방침이다.아울러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보상을 늘리고 심폐소생술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 운영구조를 반드시 바로잡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로 약 8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보름이상 계속된 의사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민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 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
경찰은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에 대해 6일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가 속한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전국 의과대학들의 증원 신청 결과가 공개됐다. 40개 대학들의 증원 신청 규모는 34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차 수요조사 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4일 자정까지 대학교들로부터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40개 대학 모두가 신청했다.이를 놓고 비록 일부 학교에서 대학본부와 의대 간 내홍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의대 증원이 필요없다고 답한 곳은 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면서 새로 들어와야 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마저 대거 임용을 포기하고 전임의들마저 이탈하는 등 '의료대란'이 더욱 악화할 조짐이다.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을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천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됐고 이 가운데 7천854명에 대해서는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