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첨단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제조 장비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개별 기업이 아니라 아예 중국 전체를 틀어막은 것이다.미국은 먼저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반도체라도 미국 기술을 사용했을 경우 중국에 수출을 못하게 했는데, 중국 기업 화웨이에 적용했던 규제를 중국 전체로 확장한 것이다.미국은 또 반도체 제조 장비 역시 중국에 수출할 때는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등의 반도체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기상청이 ‘한중 공동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지만 실상은 중국 측 반대로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온 것이라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나왔다.조선일보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이 실험을 위해 추경까지 편성하며 ‘미세 먼지 대책’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실제로 중국에선 어떤 실험도 이뤄지지 않았고 심지어 사진만 찍고 돌아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시기 국내에서 중국 기상 당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했지만 이 실험 역시 별다른 성과없이 비를 내리게 하지 못한 채 끝났다는 것이다.6일 기상청과 소속 및 산
대통령실은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부처를 폐지하더라도 기존에 맡고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시대변화 맞춰 보다 그 내용을 기능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개편안은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연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통합적 지원 정책과 추진체계 정립, 젠더갈등 해소 및 실질적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안 수석은 “복지부에서는 보육·돌봄 정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6일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황정수 재판장님 이하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싸워왔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이 전 대표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에는 인플레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김은혜 홍보수석은 5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에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윤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미 의회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과 관련해 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우리 측의 우려에
국정감사 첫날인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의 외교부 대상 국감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의 퇴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4일 박진 외교부장관 출석문제로 공방을 벌이다 정회했다.야당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박 장관이 국정감사를 받을 수 없다며 퇴장을 요구했다.이재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빈손외교, 굴욕외교, 심지어 막말외교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기대감도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내년 봄에는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내년 봄에는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찾아올 수 있다. 지금 (유행이) 거의 막바지”라며 “내년 3월 이후에는 사실상 코로나19 유행이 끝날 것이기 때문에 그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겨울이 고비라고 강조하며 “마스크가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수단이라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퇴근길을 한 달 가까이 SUV로 미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 과거 열린공감TV 관련자로 밝혀졌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에 있다.법무부는 한 장관의 수행직원이 지난달 말쯤부터 퇴근길에 관용차를 미행하는 사람이 있다고 인지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증거기록 등을 통해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용의자를 30대 남성 A씨로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연이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 같이 엄포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답변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2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6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조사 이후 두 번째로 취임 후 최저치이다.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요인으로 외교(17%)를 꼽
오늘(29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하였다.29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착수하자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로텐더홀에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반민주 반회의 국정발목잡기를 중단하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로텐더홀에서 손 팻말을 들고 "협치파괴 의회독재, 민주당을 규탄한다","민생외면 의회폭거 국민들은 분노한다", "반민주 반의회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내기를 넘어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펴는 데 대해 “‘혼밥 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 외교 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없는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놓았다.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은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취임 후 첫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의 영미 순방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에 질의서를 보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해석이 어려운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하였는지”를 물었다.대통령실이 27일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보도 경위에 대한 질의서를 공개하자 곧바로 MBC측은 입장문 내면서 반박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지난 26일 문화방송 앞으로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직후 발생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음성 분석 전문가도 특정하기 힘든 발음을 어떠한 근거로 특정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개량백신(2가 백신) 추가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이 27일(오늘)부터 시작됐다.사전예약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해당한다.대상자 중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났다면 차수에 관계없이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청 전화를 통해 개량백신 접종 의사를 밝히고 사전예약을 신청 할 수 있으며 가족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은 26일 "대통령 비속어 발언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왜곡과 짜깁기도 없었음을 밝힌다. 아울러 특정 방송사의 영상기자를 음해하는 공격과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영상기자단은 이날 오후 '대통령 영상기자단의 정당한 취재에 대한 왜곡을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행사에서 문제가 된 대통령 비속어 발언은 영상기자가 우리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안보실장 등과 함께 퇴장하며 해당 발언을 했기 때문에 담기게 된 것"이라며 "시끄러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주간 단위로 소폭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기간 내 일간 지표로 살펴보면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천 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4.6%,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62.2%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로 나타났다.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은 전주대비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의무 조치를 일부 완화했지만 아직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으로 남아있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스포츠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0월 13일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532일만에 전면 해제되는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
요즘 경제뉴스가 보도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않는다. 환율은 1400원을 넘었고 장바구니 물가는 끝없이 올라가고 있다. 게다가 금리는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다.그런데도 국회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에서 민생문제를 논하는 의원을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국민은 허리가 휘어지고 한숨에 땅 꺼지는 소리가 정치인들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인가?때 아닌 병사들 팬티 타령으로 망신살에다가 이제는 대통령 외교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국격을 깎아내리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묻고 싶다.어느 국가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실은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가 아닌 한국 야당을 향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 발언이 "무대 위에서의 공적 발언이 아닌 사적 발언"이라며 진위를 판명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10시간 만에 해명에 나서면서 사태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2일 미국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