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초과근무 자제지침을 내려 내부 반발을 사고 있다. 경찰청은 예산부족과 부정수급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일선에 근무하는 경찰들은 이 같은 지침이 근무현실과 맞지 않다며 비판하고 있다.경찰청은 지난 6일 초과근무와 자원근무를 최소화하고 휴가를 적극 권장하는 내용이 담긴 ‘경찰청 근무혁신 강화 계획’을 시·도경찰청과 부속기관에 하달한 바 있다.이 계획에는 특별치안활동과 집회·시위가 많아 초과근무가 지난해보다 월 평균 0.9시간 늘었으니 남은 두 달 동안 초과근무를 줄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그러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아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간부 간첩사건’으로 구속된 전 민주노총 간부 피고인 3명이 최근에 보석으로 석방되었다.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N잡러는 여러 직업을 골고루 겸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5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N잡러는 경제적인 추가 수입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을 통해 자기만족까지를 추구하며, 시니어들은 N잡러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킨다.N잡러와 시니어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영희 교수는 “N잡러는 MZ세대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니어들은 은퇴 후에도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즐기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OpenAI가 개발한 챗GPT는 인간처럼 대화하고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생성적 AI로, 1년 만에 1억 명의 사용자와 20억 명의 월간 방문자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는 860억 달러에 이르렀다. 챗GPT는 디지털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챗GPT의 가장 큰 매력은 Gmail로 가입하고 로그인하면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고 명료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별도의 전문가적 코딩이나 까다로운 조건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입자를 단시간에 1억 명이 넘게 된 데 크게
감사원이 밝힌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는 서해 공무원의 ‘월북’ 사실을 주장하기 위해 소위 짜 맞추기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감사원은 부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자진월북’을 속단한 것으로 밝혔다.서해공무원 피살사건은 2020년 9월 22일 밤,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소속 전라남도 목포시 공무원인 이대준 씨가 약 38시간 동안 바다를 표류하다 북한군에 의해 희생됐다. 이 사건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충격을 주었다.감사원이 문재인
정당이라면 국가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자기 의견의 관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총선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서도 정당이 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승리할 자격이 없다.혁신은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정치에서는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정당이라는 조직은 그 자체가 사회 변화의 선두에 서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왜, 혁신이 필요한가. 정당은 국민의 의견과 요구를 반영하고 이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
한국의 부패문제는 국가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한 엘리트 카르텔 유형의 부패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부패는 특정 엘리트그룹이 정치, 경제, 사회의 주요 섹터를 통제하고 이익을 취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세계 각국의 부패문제를 비교 연구한 미국의 정치학자 마이클 존스턴은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 ‘부패의 증후군(Syndroms of Corruption)’에 국가의 4가지 부패유형으로 분류했다.중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에서 주로 나타나는 ‘독재형 부패’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부와 권력을 착취하는 관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
여야 모두가 혁신을 공약하며 떠들었지만 지금은 왜, 조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치의 본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국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측근 김용이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아 법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 턱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조용하다.여당인 국민의힘도 인요한 혁신위 체제가 좌초 직전이다. 이러다가는 혁신주체나 혁신대상 모두 공멸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내부는 조용하다.첫째, 혁신이
정기국회 종료를 10여일 앞두고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부산 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몽니가 본격화하고 있다.과반의석으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 처리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면담요청을 외면하는 등 ‘KDB산업은행 부산이전 관련 논의 자체를 틀어막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제동으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 연내 처리가 무산되는 분위기다.4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국회의원이 수사청탁으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고,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은 수사청탁으로 징역2년, 박형철 전 대통령 반부패비서관은 수사청탁으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문제는 이들의 범죄행위가 선거 이전부터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후보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시장임기를 마치고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게 된다는 것이다.일반사범은 불법적으로 얻은 범죄수익에 대해선 환수뿐 아니라 벌금까지 부과한다. 이런 불합리한 사실을 알면서도 누구 하나
‘과일가계는 모과가 망치고 생선가계는 꼴뚜기가 망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를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에게 대입시키면 아마 일부 정치인들에게 꼭 들어맞을 것 같다.정치는 국가의 운영과 관리, 그리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나 때때로,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당과 정치체계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행동은 결국 정당의 몰락을 가져오고 정치후진국을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정치인들 중 일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당과 정치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이기주의적인 행동은 정당의 원칙과 가치를 훼손하며, 국
김건희 여사가 사인으로부터 고가의 명품을 선물 받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보수 성향 MBC노동조합(3노조)은 “제3의 인물이 명품을 구매하고 선물을 구매하여 그 과정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기록한 다음 전달자인 최 목사를 활용해 김 여사 반응을 관찰한 행위는 당사자 간의 녹취를 허용하는 우리 법규의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라며 “그런 녹취는 일반적으로 위법하다고 여겨진다.”고 비판했다.게임이론은 경쟁하는 플레이어 사이의 사회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이론적 틀이다. 이론은 경제학,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로 결정이 되었다. 부산이 내부적으로는 각국의 표 계산까지 완벽하게 다 마무리 하고서, 정말 막판 2차 투표에서 뒤집기를 시도하나보다 했었다.그런데 그냥 허무하게 1차에서 완패하는 게 아니고 박빙은커녕 2~3배 차이도 아니고 무려 4배 이상 차이로 패한 것이다. 이제 우리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깨달아야 할 때다.지난여름 새만금에서 있었던 잼보리 폭망 사건은 정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다 전파가 되었다. BBC, CNN, DW, France24, Euronews,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이 말은 결과와 더불어 타이밍이 중요한 사안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경찰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송 전 시장으로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당시 울산시장) 관련 비위정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당시 울산경찰청장)에게도 징역 3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 (김미경·허경무·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
야당이 국가에너지산업에 대한 정치화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에너지정책인 원전생태계 조성관련 예산 1889억 원 전액을 삭감했다.이로 인해 원전생태계를 두 번 죽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SMR(소형모듈원전)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추진을 결정했고 지난해 대선 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공약에 포함한 사업이어서 보복성 예산삭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민주당은 실패한 신재생에너지관련 예산을 3900억 원이나 대폭 증액하고 문재인 정부 때 무리하게 추진해 설립된 한전공대 예산도 12
남북 간의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에 체결되었으며, 이는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를 종식하고 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합의였다.그러나 최근에는 북한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합의의 의미와 실효성이 일부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급기야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선언하였다.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안보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논란의 여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가안보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의 핵심적인 역할 중 하나이다.국가의 주권을 유지하고, 국민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정부행정전산망 장애로 국민들이 각종 증명서와 민원서류 등을 발급받지 못해 큰 고통을 겪었다. 모든 정보가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은 항상 이런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디지털 인프라를 가진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국가 행정전산망의 마비사태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이 사건은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취약성을 확인하였다.국가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나라 전체가 멈추는 상황을 경험하였다. 이는 우리가 디지털기술에 얼마나 의존하고
문재인 정부시절 남·북 간 체결한 9·19 군사합의가 북한의 무차별적 동시다발 도발로 파기의 갈림길에 섰다.북한이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 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이에 우리 군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
경찰청이 전국 치안센터의 60% 가량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이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9월 25일 시·도경찰청장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전국 952개 치안센터 중 576개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현장 중심 치안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것이다.현장치안의 근간인 지구대·파출소 폐지 문제가 졸속하게 결정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지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치안센터 인력을 단순히 지구대, 파출소로 보내기보다 경찰 인력 자체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지난 26일 국회 행정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일본의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이 날은 우리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를 기억하는 중요한 날이다.우리는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