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5일 4.10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을 신청했다.김 전 대표는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관권 선거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부분에 대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질문을 피해서 기자회견도 열지 못하면서 불법적인 선거 운동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나라 살림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선심성 공약만 쏟아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에게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수 있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어제 면접이 진행된 지역(서울‧광주‧제주)에 대해 심사 평가를 실시했으며, 공천 신청자의 유형별로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최근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며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결정이었지만 손을 잡아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그의 생애와 정치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이 작품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루며, 김덕영 감독이 4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김일성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역사적 공헌과 개인적 삶의 이야기를 조명한다.이승만 대통령은 한국 건국에 헌신한 세대에 대한 죄송한 감정을 품고 있었으며 이 작품은 그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국민의힘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 4·10 총선 험지 출마를 두고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인 전 위원장에 대해 “지역구에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부담감이 있으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조금 고민사항”이라며 “(지역구 출마 결심은) 항상 변화할 수 있으니까 계속 한 번 만나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당에서 큰 역할을 해주셨고 상징성이 있다”며 “어려운 곳에 출마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의 근무지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서울 서대문갑 배치 가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하는 보람 찬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아울러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과 이웃 간 풍성한 마음을 나누시고 웃음이 가득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지금 우리는 핵가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부모님에 대한 은혜와 효심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효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고 존경과 감사 그리고 공경입니다.효는 부부애와 형제자매의 우의에도 연결돼 있고 친족들과 이웃을 사랑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9일 합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주요 4개 세력이 합당해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김용남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4개 세력 연합공동체로 거듭나는 ‘개혁신당’은 이낙연·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우 의원은 이날 JTBC 유튜브 인터뷰 방송 중 전일 관훈토론에서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한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격분했다.우 의원은 이어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말했다.우 의원의 욕설 부분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어제(7일) 저녁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비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며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가 어렵다',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는 말이 명품백 수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1%포인트(p) 내린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지난달 실시된 직전 조사 당시 윤 대통령 국정 평가는 긍정 35%, 부정 59%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연령별로 보면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70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6일 오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의협과 협의 없는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한다면 지도부 총 사퇴에 이어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지도부 총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열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밝혔다.이날 북콘서트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4년 9개월의 수감 기간 중 2021년 늦가을에 쓴 자필 메모를 처음 공개했다.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고 같은 해 10월 자신의 구속 연장이 결정되자 ‘정치 보복’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구치소에서도 탄핵 심판 때부터 변호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선거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제 3의 길을 추진했다”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민주당의 오랜 당론인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고 소수정당을 위한 의석 30% 할당 또는 권역별 최소득표율 3%에 1석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월요일인 5일 새벽부터 6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을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5일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는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다.특히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기온이 낮아지는 퇴근과 내
경찰은 설을 앞두고 명절 관련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스미싱이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에게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관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만7천68건에서 지난해 2만9천178건으로 7.8% 증가했다.경찰은 특히 명절 기간 상품권이나 숙박권 등의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다.실제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사이트에 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이용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8명으로부터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결정이 민주당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호준석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비난했다.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비례제 결정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한 것을 두고 "'친명 천지'가 된 지금의 민주당이기에 놀랍지도 않은 결정"이라며 "지금은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이어 "선거 규칙 확정이 늦어질수록 예비 후보자들뿐 아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학생들에게까지 번진 마약의 범람은 청정국의 지위를 ‘마약 위험국’으로 바꿔놓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천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이 중 10대는 1천174명, 20대는 6천580명으로 집계되었다. 10∼20대가 전체 마약사범 중 34.6%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5천41명) 대비 53.8% 증가한 것이다.또한,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10∼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2% 증가한
국회의원선거에서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 의석수 배분 방식 두 가지, 즉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배분하는 연동형'과 '지역구 의석 상관없이 정당 득표율 크기대로 배분하는 병립형' 중에서 어느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었다(항목 로테이션).그 결과 '연동형'과 '병립형'이 각각 34%, 38%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비례대표제 선호 방식은 지지정당별, 성별, 연령별 등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 2018년 11월, 2019년 5월·9월 조사에서는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지
"제발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해 달라"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과 노무현재단의 건축비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같이 요구했다.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외에서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매일 사퇴 압력을 받고 있어서 언제 말씀을 마무리할지 몰라 보조금 관련 사례를 하나 더 말한다"며 정대협 보조금과 노무현재단 건축비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정대협에 대해 "국고보조금 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