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 4·10 총선 험지 출마를 두고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인 전 위원장에 대해 “지역구에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부담감이 있으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조금 고민사항”이라며 “(지역구 출마 결심은) 항상 변화할 수 있으니까 계속 한 번 만나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당에서 큰 역할을 해주셨고 상징성이 있다”며 “어려운 곳에 출마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의 근무지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서울 서대문갑 배치 가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하는 보람 찬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아울러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과 이웃 간 풍성한 마음을 나누시고 웃음이 가득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지금 우리는 핵가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부모님에 대한 은혜와 효심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효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고 존경과 감사 그리고 공경입니다.효는 부부애와 형제자매의 우의에도 연결돼 있고 친족들과 이웃을 사랑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9일 합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주요 4개 세력이 합당해 4·10 총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김용남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4개 세력 연합공동체로 거듭나는 ‘개혁신당’은 이낙연·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우 의원은 이날 JTBC 유튜브 인터뷰 방송 중 전일 관훈토론에서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한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격분했다.우 의원은 이어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말했다.우 의원의 욕설 부분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어제(7일) 저녁 방송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고 비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며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가 어렵다',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는 말이 명품백 수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1%포인트(p) 내린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지난달 실시된 직전 조사 당시 윤 대통령 국정 평가는 긍정 35%, 부정 59%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연령별로 보면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70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6일 오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의협과 협의 없는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한다면 지도부 총 사퇴에 이어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지도부 총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열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밝혔다.이날 북콘서트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4년 9개월의 수감 기간 중 2021년 늦가을에 쓴 자필 메모를 처음 공개했다.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고 같은 해 10월 자신의 구속 연장이 결정되자 ‘정치 보복’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구치소에서도 탄핵 심판 때부터 변호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선거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제 3의 길을 추진했다”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민주당의 오랜 당론인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고 소수정당을 위한 의석 30% 할당 또는 권역별 최소득표율 3%에 1석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월요일인 5일 새벽부터 6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을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5일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는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다.특히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기온이 낮아지는 퇴근과 내
경찰은 설을 앞두고 명절 관련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스미싱이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에게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관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만7천68건에서 지난해 2만9천178건으로 7.8% 증가했다.경찰은 특히 명절 기간 상품권이나 숙박권 등의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다.실제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사이트에 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이용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8명으로부터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결정이 민주당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호준석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비난했다.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비례제 결정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한 것을 두고 "'친명 천지'가 된 지금의 민주당이기에 놀랍지도 않은 결정"이라며 "지금은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이어 "선거 규칙 확정이 늦어질수록 예비 후보자들뿐 아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학생들에게까지 번진 마약의 범람은 청정국의 지위를 ‘마약 위험국’으로 바꿔놓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천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이 중 10대는 1천174명, 20대는 6천580명으로 집계되었다. 10∼20대가 전체 마약사범 중 34.6%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5천41명) 대비 53.8% 증가한 것이다.또한,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10∼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2% 증가한
국회의원선거에서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 의석수 배분 방식 두 가지, 즉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배분하는 연동형'과 '지역구 의석 상관없이 정당 득표율 크기대로 배분하는 병립형' 중에서 어느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었다(항목 로테이션).그 결과 '연동형'과 '병립형'이 각각 34%, 38%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비례대표제 선호 방식은 지지정당별, 성별, 연령별 등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 2018년 11월, 2019년 5월·9월 조사에서는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지
"제발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해 달라"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과 노무현재단의 건축비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같이 요구했다.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외에서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매일 사퇴 압력을 받고 있어서 언제 말씀을 마무리할지 몰라 보조금 관련 사례를 하나 더 말한다"며 정대협 보조금과 노무현재단 건축비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이사장을 지낸 정대협에 대해 "국고보조금 5억원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특권 정치의 종식이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민주당 내 운동권 출신 86세대 정치인들을 직접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31일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대협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반칙과 특권의 청산 위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대독한 축사에서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신(新) 4대악'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 처벌을 받을 경우, 4·10 총선 후보자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내겠다고 밝혔다.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교폭력·마약범죄를 지칭하는 '신 4대 악'과 배우자·자녀 입시비리, 배우자·자녀
국회 권력지형을 재편할 제22대 총선(4월 10일)이 2024년 1월 30일 기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은 출범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도 동시에 존재한다.특히, 지난 대선에서의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이번 총선에서도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한계 속에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탈환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정권 교체가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국정 안정’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놓고 정부와 수사기관의 축소·은폐론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근거 없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공천을 앞두고 서로 충성심을 뽐내기 위해 상임위를 (이 대표 피습 사건) 음모론 낭독대회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 행안위 전체회의를 잇달아 단독으로 개최했다.윤 원내대표는 "절차와 관련 규정대로 엄격히 수사를 진행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대정원 확대에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첫째, 직업선택의 자유와 이동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이 의사들의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와 이동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둘째, 실효성과 당위성 부족이라고 주장한다.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가 현재의 의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셋째, 의료 전달체계 왜곡 및 저수가 문제라고 주장한다. 의협은 의사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필수의료나 지역의료 격차가 해소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