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 전세가격 보다 낮게 형성된 것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탈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직방이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간가격(4억원)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매매거래 비중은 인천 79.4%, 경기 65.8%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간가격은 4억 원으로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 중간가격 3억2천만 원, 인천 아파트 매매거래 중간가격 2억6천500만 원보다 높게 거래됐다.지난 2011년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간가격 2억2천만 원
지난 3월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직접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유명인이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사칭한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 유명 애널리스트를 사칭해 투자를 권유하는 이들은 대부분 사설 도박사이트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칭 리딩방은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 카테고리에서 ‘존리’로 검색하면 나오는 채널만 20개가 넘는다. 존리 대표 사진까지 붙어있는 채널에는 ‘무료리딩 및 고급정보 공유 중’, ‘VIP 매매기법 전수’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메리츠자산운용 관
부동산 금융에 쏠린 자금이 22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가 오르거나 집값이 급락할 경우 금융 패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217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민간신용 3948조원의 55%에 달하는 액수다.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부동산 관련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 2010~2020년 2분기 동안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880조원에서 2170조원으로
배우 전지현씨 남편인 최준혁 알파운용 대표가 아버지인 최곤 회장을 대신해 최대주주에 올랐다.한국경제 6일 보도에 따르면 알파운용 최대주주(지분율 100%)였던 최 회장은 지난달 말 보유지분 70%를 최 대표에 증여해 최 대표가 알파운용 최대주주가 됐다.1981년생으로 최 회장의 차남인 최 대표는 전지현씨와는 2012년 결혼했다.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을 맡았다.알파운용은 강관제조업체인 국제강재 회장
코로나19 사태에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지탱해준 국내선 여객 수요가 지난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재확산 여파에 추석 연휴 특수까지 타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4분기에 접어들어 항공사들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5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국내선 탑승객은 전년 동월(512만328명) 대비 27.9% 감소한 368만9742명이었다. 전월(558만3486명)과 비교하면 33.9%, 무려 189만여명이나 줄었다.9월 한 달간
(재)부산디자인진흥원(강경태 원장)은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사전선발 지원대상자를 10월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인력·공간·네트워크 등의 창업지원 인프라 및 창업자금(평균 3,000만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디자인·제조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대상자의 약 50%를 사전 선발한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인력·공간·네트워크 등의 창업지원 인프라 및 창업자금(평균 3,000만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유일
지방자치단체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확대 정책으로 지방공무원 정원이 최근 5년간 5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정원 및 인건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시·군·구)의 지방공무원 정원은 2014년 29만5587명에서 2019년 34만6236명으로 5만 명 넘게 늘어났다고 한국경제가 29일 보도했다. 투입된 지방공무원 인건비도 같은 기간 14조8700억원에서 19조51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지방공무원
최근 2년여간 서울의 갭투자자 중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수도권 연령대별 주택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의 갭투자 7만1천564건의 주택 매수자 비율은 30대가 30.7%(2만1천996건)로 가장 높았다.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대도 3939건으로 5.5%를 차지해 2030의 총 비중은 36.2%로 서울의 갭투자자 3명 중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 중 30대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25)씨가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SK E&S에 수시 채용 전형으로 지난 21일 입사해 전략기획팀에 사원으로 첫 출근했다.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한 최 씨는 평소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SK E&S는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발전, 도시가스 사업과 미래 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에너지저장시
6월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전세 거래량도 점차 줄고 있다.2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전세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평균 4억1936만원이다. 지난 6월 4억 8282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두 달 연속 하락중이다.7월에는 4억5742만원으로 전월대비 2540만원 낮아졌고 8월에는 전월대비 3806만원 하락해 낙폭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9월 들어 전세 실거래가가 평균 4억3301만원으로 전월대비 1365만원 상승했지만 아직
가족사칭, 금융회사 사칭, 택배 사칭, 허위결제 등의 수법으로 자금의 이체나 개인·신용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LG U+가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여섯 가지 예방요령을 알려 주고 숙지를 당부했다.① 지인·가족(아들, 딸 등)을 사칭하여 메신저·문자를 통해 금전 또는 개인정보(주민등록증 사본), 신용정보(신용카드 앞뒤면 사진, 비밀번호, 계좌 정보 등)를 요구하면 유선전화로 확인 전까지 무조건 거절! ② 등급 상향, 저금리 전환, 대출 수수료 명목 금전 요구는 무조건 거절! ③ 검찰·경찰·금감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경태)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인 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이달 8일 기준 총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과정 ‘프론트 엔드 웹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과 ‘인디자인을 활용한 편집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과정 수료생은 매년 80%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수료생 역시 수료직후 취업을 연계하여 코로나로 인한 채용시장 위축에도 불구하
대한민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상법·공정거래법에 대한 경제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경제단체들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의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기업의 경영 활동을 심각하게 옥죄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상법, 공정거래법 통과 시 기업의 경영권 위협이 증대하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쓰여야 할 자금이 불필요한 지분 매입에 소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 통보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현산은 15일 입장자료를 내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산은 인수 계약과 관련한 환경이 변화된 것과 관련해 재실사 요구 등이 합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산은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며 “재
은행권 직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대출권’을 비판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다. 이 지사는 주장한 ‘기본대출권’은 저신용자가 이자를 못 내면 국가가 대신 부담하자는 것이다. 은행권 익명 커뮤니티에는 14일 이 지사의 기본대출권 기사가 링크된 ‘이게 가능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비판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은행권 직원을 인증한 사람만 이용 가능한 이 커뮤니티에서 글쓴이는 “이렇게 되면 우린 그냥 대출 막 해주면 되나요?”라고 했다. 한 이용자는 “저소득자들은 지원을 해준다 해도 물가에 맞춰서 최저생계비를
정부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란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신비 일괄 지급 논란에 대해 “선별 기준을 나눠서 적용할 때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야기되고 선별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 지연이나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통신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이용한다는 특성이 있는 점도 고려했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요된 상황에서 살고 있는데
문구점·제과점 등 대표적 골목상권 업종의 이익이 코로나19로 지난해에 비해 반 토막 수준에 그쳐 고사 직전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을 대표하는 각 협회를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업종의 하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하면 이익 감소폭은 52.8%까지 늘어난다.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2% 줄어들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 경상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오전 0시부터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안내했다.중단사유는 고객들의 더 나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일시 중단이라며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단, KB체크카드 국내사용 가능하다. 이용이 제한된 서비스는 오전 2시 이후 아래와 같이 순차적으로 재개되오니, 주요 서비스 재개 시간을 확인하시어 이용에 불편 없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10.9(금) - 주요 서비스 재개시간]▶ 오전 2시: 24*365 ATM, KB체크카드(해외승인), KB계좌사용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금융당국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2차 대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2차 금융지원 집행 실적이 지난 3개월간 고작 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소상공인 절반 가량이 폐업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나온 대책이어서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신청이 시작된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집행된 자금은 지난 4일 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따라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는 시장에서 전세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월세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인 높다. 8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매물 수는 1만3515건으로, 2개월 전의 4만3791건 대비 69.2% 줄었다. 이 기간 송파구(-86.6%), 은평구(-84.7%), 양천구(-83.6%), 중랑구(-81.2%) 등 강남ㆍ북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 매물이 급감했다.반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