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밝혔다.17일 후쿠시마테레비(TV) 등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에 따르면 우치보리 지사는 지난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사케와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국제미디어센터는 G7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곳이다.우치보리 지사는 "(G7 정상회의는) 부흥
미국의 가계 부채가 17조달러를 돌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여파 속에 미국인들의 빚은 전체적으로 불어나고 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가계 부채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의 전체 가계 부채가 전분기보다 0.9%(1천480억달러) 늘어난 17조500억달러(약 2경2천856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4분기보다 2조9천억달러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모기지 대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대통령특사로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양일간 나미비아를 방문했다.나미비아는 남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다양한 광물자원과 풍부한 태양력·풍력 자원을 보유해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산업 개발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산업 개발을 최우선 국가발전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박형준 특사의 나미비아 방문에는 부산시, 외교부, 부산상공회의소 등의 관계자들은 물론, 부산소재 에너지기업인 ㈜금양과 부산그린에너지㈜의 대표와 한국에
이탈리아의 지도자들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리 관저인 로마 키지궁에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역 없이 약 70분간 영어로 회담했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에 서야 한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신뿐만 아니라 나머지 유럽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3 대한민국-부산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서 1백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페스티벌 행사장에 「미식도시 부산 홍보관」을 운영했다. 부산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등 8가지 음식을 전시하고, 이 음식들의 탄생 비화와 조리과정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3개 국어로 제작해 함께 상영했다. 또한, 이를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내 손안의 부산음식’을 안내
중국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국의 외교정책을 연일 강하게 비난한 관영지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에 대해 "관련 매체의 관점이 중국 정부 입장을 반영하지 않지만 중국 국내의 민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중한국대사관이 지난 5일 환구시보 등에 항의 서한을 보낸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환구시보의 대응 사실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왕 대변인은 "근래 중·한 간의 부정적 여론은 애초 불거져서는 안 될 것인데 그 근원이 어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를 찾은 1백만여 명의 세계인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항구축제 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항축제와 연계해 시가 직접 주최한 행사에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2030부산세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했다.홍보관에서 OX퀴즈와 룰렛게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기념
‘아시아정당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Political Partie, ICAPP)’가 ‘부산성명서’를 채택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는 지난 2000년 출범한 국제 협의체 기구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정당 간 정치적 이념과 배경을 초월해 교류·협력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 52개국 360여 개의 정당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5월 1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2대의 무인기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적절히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파편
지난달 미국에서 집을 잘못 찾아 초인종을 누른 흑인 소년이 총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총기 및 범죄 문제를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미국 국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갤럽이 미국 성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달 3~25일 실시해 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정부 리더십(18%), 경제일반(14%) 등에 이어 총·총기규제(7%)가 5위를, 범죄·폭력 문제가 6%로 6위를 차지했다.두 이슈 모두 전달 조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중요도가 상승했다.지난달 조사에서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 방화벽'(The Great Firewall·GFW)이 세계 갈등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2일 홍콩 명보,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해외 거주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리 방화벽'을 금지하자는 취지의 '#BanGFW' 캠페인을 약 두 달 전부터 전개했다.'만리 방화벽'은 만리장성(Great Wall)과 컴퓨터 방화벽(fire wall)을 합성한 용어로 중국의 인터넷 감시·검열 시스템을 가리킨다. ‘만리 방화벽’은 주요 외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한미 동맹 70년 역사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에 입장해 40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진행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부산시는 지난 3월 말 개최한 열린행사장(舊부산시장 관사) 자선 경매행사의 수익금 8천여만 원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원을 위해 어제(26일)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모금된 기부금 8천여만 원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한 보유 물품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마련되었다. 연회에 사용하던 그릇과 컵과 같은 식기류부터 엔틱가구와 미술작품을 구매한 시민들까지 2,000여 명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이다.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외교부,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새로운 개념의 대북(對北)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다.'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은 이른바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는 백악관에서 80분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이다.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사흘째인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정상회담은 오전 11시15분(한국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밝혔다.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국빈 방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답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겠느냐.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
"일본에 침략당했던 아시아 국가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칼럼을 통해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일본에 머리를 숙였다"며 이같이 썼다.이는 윤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해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그러면서 "한국과 다른 아시아 사람들의 감정을 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은 반드시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
미국 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미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상·하원 각각의 결의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의 당 지도부 인사들이 초당적으로 발의를 주도했고 윤 대통령이 상·하원 지도부의 초청으로 오는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어서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한국에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아졌다는 자체 분석을 전했다.BBC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그간 한국 내에서 자체 핵 개발을 지지하는 여론이 부상했다며 그 이유를 분석했다.BBC는 앞서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천명 가운데 76.6%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점을 소개했다.BBC는 실제로 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일본 우주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주 탐사선 '하쿠토-R 미션 1'이 26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지난해 12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달 탐사선은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에 도전한다.아이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 26일 오전 1시 40분경(한국 시간 기준 1640 GMT)에 착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만약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급파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공군 C-130J 수송기,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