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우리 시대의 세계 안보와 번영에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다"영국의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1일 "중국은 갈수록 국내에선 권위주의적으로, 국외에선 공세적(assertive)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G7이 중국을 상대로 한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것은 모두 디커플링(decoupling·특정국 배제나 분리)이 아니라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억제)에 관한 것"이라며 "G7과 함께 우리는 중국이 경제적 강압을 이용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이 에디오피아 오로미아 훌레타 마을(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약 2시간 거리)에 희망의 동물 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2018년에 창립한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은 평화(PEACE), 교육(EDUCATION), 문화(CULTURE)를 증진시킬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공익기관으로 세계평화와 환경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구와 소외계층 후원사업 및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후원을 해오고 있다.이번 희망의 동물 후원으로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텍스트 기반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의 리아 하버먼 교수(소셜·인플루언서 마케팅)는 19일(현지시간) 뉴스레터에서 크리에이터를 인용해 "(메타)가 6월 말 새 SNS를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하버먼 교수는 이어 현재 메타가 "비밀리에 일부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들과 새로운 앱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새로 출시되는 SNS 앱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게시했다.블룸버그 통신도 메타가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를 대상으
인천광역시는 19일 인천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적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시정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중국인 유학생 시정 현장 견학은 인천에서 유학을 마친 후 귀국하면 자국에서 인천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인재들에게 유학 기간 중 인천의 문화·역사·시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친(親) 인천인’양성은 물론, 글로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보다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해 실시(2000~2021년 코로나로 중단)해 오고 있다.이번 견학은 강화도 평화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를 더욱더 진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역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한국과의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기시다 총리의 용기 있는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고 발표했다.미일 정상은 북한과 중국의 안보 도전에 대응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일본 외무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중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석하는 정상회담을 산시성 시안에서 개막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참가한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하고,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연쇄 양자회담에서 시 주석은 주권, 영토 보전 등 '핵심이익'과 관련한 상호 지지, 일대일로 공동 건설, 농산물 수입 확대를 포함한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또 중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밝혔다.17일 후쿠시마테레비(TV) 등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에 따르면 우치보리 지사는 지난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사케와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국제미디어센터는 G7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곳이다.우치보리 지사는 "(G7 정상회의는) 부흥
미국의 가계 부채가 17조달러를 돌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여파 속에 미국인들의 빚은 전체적으로 불어나고 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1분기 가계 부채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의 전체 가계 부채가 전분기보다 0.9%(1천480억달러) 늘어난 17조500억달러(약 2경2천856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4분기보다 2조9천억달러 불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모기지 대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대통령특사로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양일간 나미비아를 방문했다.나미비아는 남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다양한 광물자원과 풍부한 태양력·풍력 자원을 보유해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산업 개발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산업 개발을 최우선 국가발전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박형준 특사의 나미비아 방문에는 부산시, 외교부, 부산상공회의소 등의 관계자들은 물론, 부산소재 에너지기업인 ㈜금양과 부산그린에너지㈜의 대표와 한국에
이탈리아의 지도자들이 13일(현지시간) 수도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리 관저인 로마 키지궁에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역 없이 약 70분간 영어로 회담했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에 서야 한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신뿐만 아니라 나머지 유럽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3 대한민국-부산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에서 1백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알렸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페스티벌 행사장에 「미식도시 부산 홍보관」을 운영했다. 부산의 대표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등 8가지 음식을 전시하고, 이 음식들의 탄생 비화와 조리과정을 담은 생생한 영상을 3개 국어로 제작해 함께 상영했다. 또한, 이를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내 손안의 부산음식’을 안내
중국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국의 외교정책을 연일 강하게 비난한 관영지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에 대해 "관련 매체의 관점이 중국 정부 입장을 반영하지 않지만 중국 국내의 민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중한국대사관이 지난 5일 환구시보 등에 항의 서한을 보낸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환구시보의 대응 사실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왕 대변인은 "근래 중·한 간의 부정적 여론은 애초 불거져서는 안 될 것인데 그 근원이 어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를 찾은 1백만여 명의 세계인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부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항구축제 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먼저, 시는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항축제와 연계해 시가 직접 주최한 행사에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2030부산세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했다.홍보관에서 OX퀴즈와 룰렛게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기념
‘아시아정당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Political Partie, ICAPP)’가 ‘부산성명서’를 채택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는 지난 2000년 출범한 국제 협의체 기구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정당 간 정치적 이념과 배경을 초월해 교류·협력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 52개국 360여 개의 정당을 대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5월 1일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보복을 공언하고 나섰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2대의 무인기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적절히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파편
지난달 미국에서 집을 잘못 찾아 초인종을 누른 흑인 소년이 총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총기 및 범죄 문제를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미국 국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갤럽이 미국 성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달 3~25일 실시해 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정부 리더십(18%), 경제일반(14%) 등에 이어 총·총기규제(7%)가 5위를, 범죄·폭력 문제가 6%로 6위를 차지했다.두 이슈 모두 전달 조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중요도가 상승했다.지난달 조사에서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 방화벽'(The Great Firewall·GFW)이 세계 갈등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2일 홍콩 명보,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해외 거주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리 방화벽'을 금지하자는 취지의 '#BanGFW' 캠페인을 약 두 달 전부터 전개했다.'만리 방화벽'은 만리장성(Great Wall)과 컴퓨터 방화벽(fire wall)을 합성한 용어로 중국의 인터넷 감시·검열 시스템을 가리킨다. ‘만리 방화벽’은 주요 외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한미 동맹 70년 역사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에 입장해 40분 동안 영어로 연설을 진행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부산시는 지난 3월 말 개최한 열린행사장(舊부산시장 관사) 자선 경매행사의 수익금 8천여만 원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원을 위해 어제(26일)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모금된 기부금 8천여만 원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한 보유 물품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마련되었다. 연회에 사용하던 그릇과 컵과 같은 식기류부터 엔틱가구와 미술작품을 구매한 시민들까지 2,000여 명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이다.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외교부,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새로운 개념의 대북(對北)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했다.'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은 이른바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는 백악관에서 80분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이다.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사흘째인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정상회담은 오전 11시15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