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으로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일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조 장관은 지난 11일 복지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진정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전공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존경과 감사, 격려만으로는 체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는 점도 잘 안다.
(사)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 공감,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부·울·경 발전카페 등 부산시민사회단체는 19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정부와 산업은행의 결단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시민사회단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14개 국가 중 지난 1월 31일 경쟁당국인 일본과 2월14일 EU(유럽연합)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이제 미국의 승인만 앞두고 있다”며 “가장 까다로울 것으로 전망하였던 EC 승인이 조건부이긴 하지만 통과됨에 따라 미국의 심사결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료계가 이른바 '빅5'를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강행되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대학병원 등의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오는 20일 전원 사직 등을 예고한 것을 두고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부처 대응을 통해 병원별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 이용정보도 국민들
부산항 7부두 부근에서 황화수소 유출의심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서는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소방과 함께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14분경 부산시 남구 7부두 부근에서 가스 같은 게 올라온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에서 황화수소로 확인된다는 통보로 현재 폴리스라인 설치하는 한편, 소방과 상황파악 중이라고 전했다.황화수소는 황과 수소의 화합물인 무색 기체로서 썩은 달걀 냄새가 나고 치명적인 유독성을 갖고 있다. 화학식은 H2S이다. 황화수소는 여러 가지 금속염 용액과 작용하여 각종 황화물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에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이 400m가 넘는 높이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것이 확인돼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을 행방을 쫓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의 초고층건물 엘시티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 메고 점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곧바로 출동했으나 이들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이들은 관리자의 눈을 피해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의료인력 확대를 가로막는 나라는 한국뿐"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 등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이같은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이슈가 있는 나라들은 이를 대비해 의사 수를 늘리고 있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파업에 나서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18일 "프랑스 등 각국의 의사 파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지만 '의사 증원'이 파업의 이유인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일본 같은 나라는 의사협회가 의대 증원에 오히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지난 15일(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요구하는 기획 성명을 발표하며, 첫 번째로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공노총은 성명서에서 "총선으로 국민적 여론이 어느 때보다 자유로이 분출하는 와중에도, 공무원은 정당가입, 정당활동, 선거운동은 물론이고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 표현조차 금지당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시간과 장소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제출 결정에 이어 의대생들도 집단 반발에 가세한다.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휴학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6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북한은 최근 내부 체제결속 강화, 남남갈등 조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를 '제1적대국', '주적'으로 지칭했고, 분명한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을 '유령선'이라고 비난하면서 전쟁·무력도발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신 장관은 “장병들에게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지작사의 임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확고한 대비태세와 결전의지가 곧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3천 명에서 5천 명으로 2천 명 늘리기로 했다.이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은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며, 여야 지지자 간에도 이견 없었다.의대 증원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58명, 자유응답) '의사 수 부족/공급 확대 필요'(40%), '국민 편의 증대/의료서비스 개선'(17%), '지방 의료 부족/대도시 편중'(1
창사 50년을 맞이한 KBS는 TV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적자를 예상하고, 인건비를 약 1000억 원 줄이는 대책안을 내놓았다.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KBS의 수입은 1조 2450억 원, 비용은 1조 3881억 원으로 예상되며, 적자는 1431억 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KBS는 긴축 재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건비부터 프로그램 제작비까지 모두 줄이는 입장이다.또한, KBS의 예능 프로그램도 고스란히 경영 위기를 겪고 있으며 '홍김동전’과 ‘옥탑방 문제아들’ 등의
부산시교육청은 16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3학년도 제10회 문해 교육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인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하였다.이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 인정을 받으신 어르신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늦깎이 특별한 졸업식으로 진행되었다.졸업생 대표 김정희 어르신의 '공부야, 사랑해' 라는 제목의 시낭송이 있었다. 공부가 좋아, 정말 좋아!/내 평생 하지 못한/공부를 하다니, 정말 좋아!/언감생심 내가 공부를 하다니,/나이 칠십에 꿈인가 한다.(중략)눈 뜬 봉사가 글을 알고/길가의 간판이 보이고/한 자, 한 자씩 읽으
의사들의 본격적인 단체 행동이 시작됐다.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회의 궐기대회가 열린 것에 이어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알려졌다.필수의료의 핵심인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를 이루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참고로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등 지역 주체가 중심이 되는 교육개혁을 통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등, 고등교육을 아우르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2유형(부산광역시 전역 대상 부산광역시장·부산광역시교육감이 공동 신청·운영)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3년) 공모에 참가했고, 선정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부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박희채)는 15일 오후 2시 부산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4년 한반도 정세 전망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신년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민주평통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년 특별강연회를 추진 중에 있다.이날 신년 특별강연회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 부산지역회의 박희채 부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민주평통 운영위원, 부산지역 16개 구군협의회장, 상임위원, 자문위원 등 250명의 염원을 담은 자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오늘(13일) 부산교육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줄 '2024학년도 유・초등(특수)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하윤수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생님들은 앞으로 우리 부산 교육을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이자, 부산 교육의 희망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지금까지의 도전과 성과를 토대로 학력, 늘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모든 아이를 품는 부산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선생님들의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 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자녀들의 입시비리 및 청와대의 감찰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2심 재판부도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조 전 장관의 사문서위조,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조 전 장관의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받은 징역 2년의 형량과 추징금 6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아들 조원씨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정경심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폭발사고로 부산 동구 좌천동 목욕탕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23명이 다친 화재사건으로 목욕탕 업주와 유류 제조업자 등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부산 동부경찰서는 좌천동 목욕탕 50대 업주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또 40대 유류 제조업자 B씨와 60대 유류 유통업자 C씨도 업무상 과실치상과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류 탱크와 기계 설비를 부실하게 관리해 지난해 9월 목욕탕 지하 1층 폭발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32억달러(약 4조2천5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확정됐다.국방부는 사우디를 방문한 신원식 장관과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칼리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차관,
부산서부경찰서에서는 6일 노상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후 가방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을 검거 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40대, 남성)는 6일 오전 5시 20분경 부산시 서구 초장동 노상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후 가방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40대 남성을 현장 CCTV 토대로 추적·수사하여 부산역 인근 노상에서 이날 오후 2시경 긴급체포해 피의자 상대 범행경위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