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침략당했던 아시아 국가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칼럼을 통해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일본에 머리를 숙였다"며 이같이 썼다.이는 윤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해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한 비판이다.그러면서 "한국과 다른 아시아 사람들의 감정을 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은 반드시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
미국 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미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상·하원 각각의 결의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의 당 지도부 인사들이 초당적으로 발의를 주도했고 윤 대통령이 상·하원 지도부의 초청으로 오는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어서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한국에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아졌다는 자체 분석을 전했다.BBC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그간 한국 내에서 자체 핵 개발을 지지하는 여론이 부상했다며 그 이유를 분석했다.BBC는 앞서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천명 가운데 76.6%는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점을 소개했다.BBC는 실제로 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일본 우주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주 탐사선 '하쿠토-R 미션 1'이 26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지난해 12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달 탐사선은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에 도전한다.아이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 26일 오전 1시 40분경(한국 시간 기준 1640 GMT)에 착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만약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급파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공군 C-130J 수송기,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하는
갤럽 인터내셔널이 2022년 8~10월 56개국 시민 53,321명에게, 한국은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2022년 8월 23~31일 모바일 조사방식으로 전국 만 19~79세 1,035명으로 조사한 결과, 소득 관련 두 가지 조건-오늘 당장 월평균 소득만큼의 추가적인 돈을 받는 것과 1년 후 월평균 소득 두 배만큼의 돈을 받는 것이 제시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었다.56개국 시민들은 46%가 ‘오늘 월 소득 한 달분’ 선택을 원하였으며, 42%는 ‘1년 후 두 달분 수령’의 선택을 희망해 저소득 국가의 현재 지향성이 강한 편
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4∼2023.3) 무역수지가 21조7천285억 엔(약 21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0일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역대 최대 무역적자 규모이다.이는 2021회계연도의 4배 수준이다. 기존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 중단의 영향을 받은 2013회계연도의 무역적자 13조7천564억 엔(약 135조원)이 최대치였다.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수출액은 이전 회계연도 대비 15.5% 증가한 99조2천265억 엔(약 978조원), 수입액은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일본 나가사키현과 협약식을 열고, ‘우호교류항목 협의서’를 갱신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지난 2014년 3월 25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분야 등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전개하기 위해 매년 우호교류항목을 분야별로 재검토해 갱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상호 방문이 어려워 온라인 화상회의로 협약을 체결하거나 연기한 바 있으나, 이번 2023년도 협약은 일상회복 등으로 나가사키현의 부산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 : 죽으려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말이다.월드엑스포는 중요한 국제적 행사로 2030년 부산월드 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목표로 경제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부산의 미래를 반석위에 올릴 수 있는 절호의 큰 기회이다.먼저, 사즉생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연구실,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가 필요하다. 부산시와 정부는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과 강력한 추진을 해야 한다. 또한 부산시 역시 자체적인 시설과 시설, 인력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은 16일 북한의 핵 위협 및 잇단 도발과 관련해 "한국은 언제나처럼 프랑스의 전적인 연대와 국제법 수호에 대한 의지를 확신해도 된다"고 말했다. 콜로나 장관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은 일관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콜로나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제나 가장 단호하게 규탄해 왔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사회 공동의 매우 분명하고 반복적인 규탄에도 북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총리가 이날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갑자기 폭발음이 발생했다.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해당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고, 현장에선 큰 소동이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발효 중이던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해제했다고 AF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올 초 상·하원을 통과한 비상사태 종료 요구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1월 3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틀 뒤인 2월 2일 발효된지 3년여만이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해 3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한 바 있다.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검사, 무료 백
3년만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하면서, 인천의 크루즈 여행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일 오전 8시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마인쉬프5호(Mein Schiff 5, 9만8천톤급)가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3년만에 재개된 셈이다.이어 앞서 인천 내항에는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유로파2호(EUROPA2, 4만3천톤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애 대응해 강도 높은 무력시위에 돌입했다.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8일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부, 남부, 대만섬 동쪽 해·공역에서 대만 섬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계획대로 조직한다"라면서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갤럽 인터내셔널이 2022년 8~10월 61개국 시민 57,768명에게 종교 활동 참여 여부와는 별개로 자신이 종교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또는 무신론자인지 물었다. 그 결과 61개국 시민 62%가 자신을 '종교적인 사람'으로 자처했고, 24%는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 10%는 '무신론자'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러한 종교적 성향은 단기간에 크게 바뀌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갤럽 인터내셔널의 2016년 같은 질문에 당시 조사 참여국 시민 62%가 스스로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답했고(비종교적 25%, 무신론자 9%),
정부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환영했다.정부는 결의안 채택 직후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날 제52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7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작년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에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며 "유엔 인권이사회는 2016년부터 북한인권결의를 컨센서스로 채택해왔으며 이는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려를 공유하고 있는 점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그러
자금세탁방지기구(이하 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 라자 쿠마르 의장단과 금융위원회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 일행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FATF’는 자금세탁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1989년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 합의로 출범하였으며, 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방지 분야의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각국의 규범 이행현황을 평가·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부산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 53층에 ‘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훈련기관’(이하 FATF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회의체로, 2회째인 올해 행사는 미국이 주최한 가운데 120여개국이 참가했고 한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등 4개국이 공동주최국(co-host)
미국의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 9만7000톤급 니미츠호가 28일 오전 부산시 남구 소재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접안했다. 니미츠호의 부산 방문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해군에 따르면 니미츠호는 이날 접안 절차 등을 거쳐 오전 10시경 입항을 했다고 전했다.앞서 국방부는 니미츠와 미 제11항모강습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다고 전했다.미 제11항모강습단은 니미츠호와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함),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 및 디케이터함으로 구성됐다.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부산시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 AFis)의 정규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가 어제(27일) 오후 3시 신입생과 교직원, 부산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프로듀서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 10월 개교한 이래 26개국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총 24개국에서 143명의 교육생이 지원하여 8.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3개국 17명을 최종 선발했다.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0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