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아이 맡길 데가 없어 발 동동 구르며 눈물 흘리고 뛰어다니며 키우다가 돌봄·늘봄이 생긴다니 반가우면서도 막상 교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이 일이 어찌 전개될지 진심으로 걱정이 된다. 누군가는 낳고 또 키워야한다.정부가 올해 2학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상반된 반응이다. 늘봄학교는 현재 시행 중인 방과후와 돌봄 교실을 통합한 개념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규수업 전후 교내외에서 초등학생
부산시교육청은 인성영어·수학캠프 참가 학생들이 서툴지만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손 편지를 하윤수 교육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손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다 뭉클하기를 반복하며 우리 학생들과 함께 보낸 짧지만 소중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캠프 참가 전 친구도 없고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았었는데 캠프 참가 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이 친구들을 이끌고 있었다며, 자신을 180도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또 “태어나 처음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친
경찰은 설을 앞두고 명절 관련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스미싱이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에게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관내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2022년 2만7천68건에서 지난해 2만9천178건으로 7.8% 증가했다.경찰은 특히 명절 기간 상품권이나 숙박권 등의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다.실제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사이트에 설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이용권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28명으로부터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학생들에게까지 번진 마약의 범람은 청정국의 지위를 ‘마약 위험국’으로 바꿔놓았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천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이 중 10대는 1천174명, 20대는 6천580명으로 집계되었다. 10∼20대가 전체 마약사범 중 34.6%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5천41명) 대비 53.8% 증가한 것이다.또한,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10∼20대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92% 증가한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부산경남지역연합회가 올해도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선다.위아원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회장 양희재)·동부지역연합회(회장 김신모) 회원들이 오는 3월 29일까지 헌혈 캠페인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1’에 동참한다.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와 동부지역연합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2022년과 2023년 ‘생명 ON YOUTH ON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해 부산시민과 교육가족과 쉼 없이 소통하며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한 결과, 당초 공약사업 목표 이행률100%를 훨씬 웃도는 135.67%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하 교육감은 공약사업 6대 분야 75개의 사업 중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은 완료하였으며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열린 교육감실 운영, 학교·지역 연계 돌봄 네트워크 구축 및 맞춤형 돌봄 운영 지원, 돌봄 교실·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 등 사업은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 초과 달성하였다.이 밖의 나머지 공약 대부분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거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상시근로자 10인의 폐알루미늄 수거·처리업체에서 30대 근로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 첫 중대재해 사례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31일 오전 9시 18분경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소재 폐알루미늄을 수거·처리하는 폐알루미늄 공장 내에서 폐기물 하차 작업 도중에 근로자 A씨(30대, 남)가 집게차 마스트(운반구 상하 이동을 안내하는 가이드레일)와 화물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이 회사는 상시근로자 10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옥)는 1월 31일 ‘온기나눔 범시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설맞이 온기 나눔 물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온기 나눔 범시민 캠페인’은 마음속의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과 나누자는 의미로 전국에서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캠페인 활동이다.이번 행사는 온기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설을 맞이하여 온기 나눔 물품을 전달한다. 온기 나눔 물품은 먹거리 박스로 즉석밥, 라면, 마른반찬, 국 등 10종으로 구성되어 소외된 이웃 421세대에 전달된다.온기 나눔 박스는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0일 ‘더고운피부과’와 손을 잡고 지역 내 장애인 및 유관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후원이벤트 ‘우리집 냉장고를 부탁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더고운피부과는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부산지역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2,500만 원 상당의 건강 수산물키트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연간 이벤트의 첫 시작으로, 설날을 맞이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사하구 다대동 일대 70가정을 대상으로 키트를 전달했다.지난 7월, 더고운피부과는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
인천광역시는 연이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태 고조로 인한 서해 5도의 불안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서해 5도 특별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이번 추진계획이 인천 섬 전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달리, 서해 5도만을 위한 지원책을 최초로 마련한 것에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기존 서해 5도 추진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은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서해 5도 특별지원 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시는 2024~2027년까지 4년간 총 5,127억 원을 투입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오늘(30일)도 부산형 늘봄 확대 본격 추진에 앞서 직접 일타 강사로 나서 부산 동구를 시작으로 동래구, 강서구, 남구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을 만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나섰다.설명회마다 20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찾은 가운데 '부산형 늘봄 확대 정책'에 대한높은 관심과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그 동안 돌봄 수요가 많아 희망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던 강서구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에게는 '전국 최초' 로 늘봄만을 전담하는 '늘봄 전용
최근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해 계좌를 지급정지 시킨 후 해제를 미끼로 금전을 요구하는 통장 협박유형의 변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심지어 텔레그램·SNS에서는 암호 화폐를 의뢰받고 통장 묶기를 전문으로 하는 핑돈업자까지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뿐 아니라 개인적 복수를 위해 악용하기도 하다며,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통장묶기 범죄에 속지 않아야 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통장 묶기 범죄란, 핑돈(피싱 피해금)이라고 하는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대정원 확대에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첫째, 직업선택의 자유와 이동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이 의사들의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와 이동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둘째, 실효성과 당위성 부족이라고 주장한다.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가 현재의 의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셋째, 의료 전달체계 왜곡 및 저수가 문제라고 주장한다. 의협은 의사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필수의료나 지역의료 격차가 해소되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다. 새로 적용 대상이 되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들은 전일인 27일부터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해야 한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으로 2021년 1월 공포 후 이듬해 1월부터 시행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선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번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을 충분히 연결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을 넘어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한다.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 통행이 불편하고 서울로 통근하는 인원이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반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로 수도권 통행량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GTX-D·E·F 노선은 2기 GTX 사업으로 신설될 예정이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부산교직단체인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부산지부, 대한민국교원조합, 부산교사노동조합이 2024년을 맞이하여 26일 신년오찬을 가졌다.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서 부산교육정책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난 한해 우리 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3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국민권익위 선정 '2023 종합 청렴도 평가 '전국 시·도 교육청 1위, 행안부·권익위 선정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1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동물권행동 카라 등 동물권 단체들로 구성된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23일 반려동물 생산, 판매와 연관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루시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125577, 2126131)’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루시법 제정을 반대하는 경매장과 그 이익집단인 반려동물협회 등이 설명회가 예정된 장소에 몰려와 항의집회를 예고해 장소를 긴급히 변경했음에도 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설명회를 무사히 진행했다.무엇보다 이날 동물 생산에 있어서 동물 복지를 위한 소수의 개체수 및 전문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대량판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2024년 부산 국제 어린이 청소년 아트페어'에 하윤수 교육감이 함께 했다.'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아트페스티벌이다.특히, 이번엔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작품을 보니 정말 볼수록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산물 물가안정책임관으로서 25일 오후 부산광역시 감천항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설 민생안정대책’ 주요 과제인 설성수품 정부 비축물량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여 매일 6대 수산 성수품의 가격·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설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1월 19일부터 최대 9천 톤의 정부 비축수산물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 등 6종을 전국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송 차관은
교육부 교육개발원에서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8일 동안 부산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학부모 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75.7%인 3,742명이 자녀의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아이들을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그간 제도‧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한 것이다. 공공·긴급·책임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