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우 보령 경우회장 등, 순국경찰관들 추모

조국강산 울부짖음이 응어리진 언덕.../구름도 멎은 채 가녀린 눈물을 흩뿌리는 고갯 마루.../ 바람도 숨을 죽이며 옷깃을 여미는 곳/ 겨레 위한 산화를 영원토록 기리기 위해 정성이 스며든이 성전에/ 삼가 호국선열들의 꽃다운 넋을 추모하여 향전 올리오니 고이고이 잠드소서!"

이춘우 보령시 경우회장 등은 지난 66일 궁촌동 현충탑에서 김동일 시장과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한 후, 민족의 수난기에 고귀한 목숨으로 처절하게 저항했던 영웅들이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만세보령 지킴터를 찾아 참배했다.

흔히 경찰묘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보령 출신으로 6·25 당시부터 전사하거나 순국한 경찰관분들을 모신 합동 공원묘지로, 충혼탑과 위령탑, 참전경찰 공적비, 추념비, 순직경찰관 추모비 등 다양한 추모비와 탑이 한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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