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의당은 지난 23일 폭우로 부산에 3명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비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책임을 묻고자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을 고발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8일 오후 2시 부산지검 앞에서 호우피해 직무유기, 부산시장 권한대행 고발 기자회견을 연 뒤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의당은 부산시 동구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비 피해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행정력을 적시 적소에 배치하지 않은 인재이다, “지하차도 침수대응지침만 따랐어도 인명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안전을 1호 명령이라던 민선 7기 부산시는 폭우로 인한 사전조치만 불성실했던 것이 아니라 지하차도 참사현장에 방문한 행정안전부장관 의전에만 신경 쓰면서 정작 참사로 숨진 분들의 장례식장은 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부산시 행정 최고책임자인 권한대행과 고위공무원에게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직무를 유기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묻고자 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한 과실치사 사건을 부산동부경찰서로부터 이첩 받아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며, 28일에는 부산시청 재난안전과에 대해 임의제출 방식으로 관련서류를 입수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관련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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