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진통 '끝'…대구 군공항 '공동부지 유지신청'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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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진통 '끝'…대구 군공항 '공동부지 유지신청'에 합의
  • 온라인팀
  • 승인 2020.07.3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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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한을 하루 남겨둔 30일 오후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가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결과 발표를 마친 뒤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시한을 하루 남겨둔 30일 오후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유치 신청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부터)가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결과 발표를 마친 뒤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대구=뉴스1) 나혜윤 기자,김홍철 기자 = 국방부는 30일 난항을 겪던 대구 군 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유지신청과 관련, 지역사회간에 전격 합의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출입기자단을 통해 이날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군위군수와 만나 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유지신청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군위군수는 지역발전에 대한 시·도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에 전격 합의하였다"며 "마침내 이전부지 선정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됐다"고 반겼다.

국방부는 이번 합의에 대해 "공항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 열망과 성숙한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도 군위·의성군 양 지자체의 대승적 결단과 양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합의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내달 중 선정위원회에서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역사회가 어렵게 결단해 준 만큼 후속 절차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같은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경북 군위군은 그동안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을 고수했고, 31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사업 유지신청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마감시한 하루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합의됐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7시50분 군청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책임은 김영만이 질 것이고 영광은 군민들에게 돌린다"며 "존경하는 김주수 의성 군수께서 희망하신 공동후보지를 공동 유치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중재안으로 제시된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항 진입로·군 영외관사를 군위군으로 배치하고, 배후 산업단지 등 공항신도시를 공항 이전사업 종료 때까지 군위군과 의성군에 330만㎡씩 조성할 것과 대구경북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군의 관통로를 공항 이전사업 전까지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5가지 항목의 확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5가지 제시안을 일일이 언급하며 권영진 대구시장에서 확답을 재차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이같은 합의 소식을 출입기자단에게 전했으나 공지 20분만에 '보류' 요청을 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7시25분께 출입기자단을 통해 보낸 입장문에서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군위군수와 만나 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유지신청을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20여분만에 국방부는 정정 요청을 해왔다.

이후 국방부는 오후 8시 5분께 최종 합의가 됐음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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