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부산경찰 만들 것
진정무 제32대 부산지방경찰청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는 직장협의회 및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대표, 현장 경찰관과 새내기 경찰관 등 57명이 참석했다.
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힘들어 하는 어려운 시기이고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 완성을 위해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수사구조개혁으로 높아진 경찰의 위상에 걸 맞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부산경찰’을 강조하며 치안안전망 구축,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법집행, 사람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 재해·재난 대응역량 강화, 함께하는 협력치안 구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진 청장은 경남 밀양고등학교, 경찰대학(4기)을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을 시작으로 토론토 총영사관 주재관,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경남지방경찰청 2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2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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