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장미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추가 피해 우려

부산인력개발원 옹벽 붕괴 현장 모습
부산인력개발원 옹벽 붕괴 현장 모습

연일 쏟아진 굵은 장대비 영향으로 9일 오전 1130분경 부산시 남구 부산인력개발원 운동장 내 옹벽이 붕괴됐다.

옹벽붕괴는 우천 등 영향으로 지반이 약화된 관계로, 운동장 보도블럭 일부가 붕괴하면서 부산시 남부면허 기능시험장으로 흙, 나무 등 5~6톤가량의 토사들이 쏟아져 내렸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현장 주변에는 지역경찰 및 개발원직원 등이 통제 중이며, 개발원입구에서 교통경찰이 교통을 관리 중이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산사태 및 옹벽 붕괴 위험수준이 심각단계로 산림인근 지역이나 옹벽 주변 방문을 자제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한편, 5호 태풍 장미가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늦게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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