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제5호 태풍 장미가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경 부산을 근접해서 지나감에 따라 태풍진로에 따른 부산경찰의 태풍 집중대비태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 및 장비 등을 총동원해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순차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와 소방서 등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안전사고 예상지역에 대해선 사전경고 및 대피조치를 실시한다.

그리고 산사태와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지역에 대해서는 인근 지구대 등에서 해당 지역의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구간은 사전점검 및 인근에 있는 교통경찰 등의 순찰활동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낙석, 간판추락, 지하차도 침수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는 인근 지역의 교통경찰에 의해 한 단계 빠른 교통통제로 차량들의 고립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그리고 상설부대, 112타격대는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출동대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