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급류에 휩쓸려 다리 아래 부분에 걸쳐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그 주인공들은 남원경찰서 대산파출소 소속 김종혁 경위와 사매파출소 소속 구쌍회 경위다.

지난 8일 새벽 5시 경 남원시 대산면 신촌안길 20, 앞 노상에서 택시 운전자 A(59, )가 폭 3미터 가량의 물길을 운행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약 10미터룰 휩쓸려 내려가 다리 아래 부분에 걸쳐 운전자가 고립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택시 대부분이 물에 잠겨 뒷유리 부분만 수면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로 차량 내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을 발견하고 신속히 주변 마을에 있던 배척(일명 빠루)을 이용해 차량 뒷 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남원지역은 전 지역 홍수피해로 인해 소방119와 공동대처를 할 수 없었던 상태로 차량 내부로 물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남원경찰서 금지파출소는 같은 날 오전 430분경 입암마을 주변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면사무소통보 및 확성기와 순찰차를 이용하여 인근 주민 300여명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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