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가족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자료’를 전송확산 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 5월13일 해운대구 한 빌라에서 수사기관을 사칭 ‘명의가 도용되었다’고 속여 A씨(남)을 속인 뒤 출입문 안쪽에 놓아둔 현금 3,000만원을 절취하는 등 전국일대에서 17회에 걸쳐 현금3억 원 상당을 절취 또는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B씨(남) 등 3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7월 22일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검사를 사칭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고 속인 뒤 C씨(남)가 신발장에 놓아둔 현금 3,540만원을 절취하는 등 전국일원에서 4회에 걸쳐 현금 5,680만원을 절취 또는 편취한 D씨(남) 등 2명 검거해 피해품 일부회수해 피해회복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은 소속 全경찰가족(경찰,행정관,주무관)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신종수법에 대한 예방문안을 휴대폰에 전송, 주변지인들에 전달하고, 월1회 이상, 신종수법발생 시 추가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예방문안을 받은 경찰가족이 다시 주변지인들에게 전달토록 하고 그 지인들은 또 다른 지인들에게 전달토록 하여 신종수법에 따른 범죄예방문안이 확산되어 실질적인 피해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부산경찰은 서민들을 괴롭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수사, 형사,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