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해외에 무상으로 중고 소방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등에 8대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해외에 무상으로 중고 소방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등에 8대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캄보디아 6,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2대 등 총 8대의 중고 소방 구급차를 무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11개국에 127대를 지원했고, 올해는 캄보디아 6대 키르기스스탄 2대 모두 구급차로 총 8대를 9월 말까지 인도한다.

지원 국가는 12개국으로 필리핀, 몽골, 페루,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카메룬, 인도네시아, 라오스, 북한, 키르기스스탄이다.

지원되는 소방차는 정비를 마친 뒤 각국에 운송되며, 운송비용은 서울시 대외협력기금과 지원 대상국에서 일부를 부담한다.

지금까지 지원한 소방차는 펌프차, 물탱크차, 지휘차, 구조버스, 구급차, 구조공작차, 화학차, 이동체험차 등이다.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에 대한 소방차 지원은 올해 처음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3,126명이며 사망자는 1,057(08.25.현재 기준/총 인구 626만 명)으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구급차 2대를 9월 중 인도하고, 추가로 펌프차 1대와 물탱크차 1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왔다.”중고 소방차 무상지원을 통해 재난관련 분야 국제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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