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아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질병과 치료로 체력이 완전하지 못한 상황에 중대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해서 결과를 내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사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후까지 확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후임 총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후임 자민당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다로 방위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20079월에도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중도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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