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집행부·경찰청 지휘부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져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오른쪽)이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방문패를 전달하고 있다.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오른쪽)이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방문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가 지난 820일 오전 11시 취임 인사차 경우회를 예방(禮訪)하여 강영규 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기획조정위원장, 특별회장단, 중앙회 간부들과 환담의 시간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경찰과 경우회 발전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경우회를 방문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경우회가 한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영원한 경찰인들의 구심점으로서, 각종 현직지원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퇴직 경우들의 복지증진 및 친목도모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기획력과 친화력, 소통력을 겸비한 김창룡 청장이 경찰발전 및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는 뜻을 표하고, 전국 警友들이 마음 든든함과 함께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경찰청 지휘부가 산적한 일들을 마무리해 나가는데, 경우회도 적극 힘을 보탤 뜻을 밝히고, 경우회 발전에 대한 현직들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특히,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경찰이 건국 구국 호국의 큰 역할을 다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 경찰청 산하 법적 보훈 민간단체의 설립과, 참전 및 상이경찰 등의 예우 및 단체설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우회법 개정 이후,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과 지역 경우회 보조금 지원에 대한 현직들의 관심과 성원, 경우회원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각급회 경우회장이 퇴임식에 참석해 회원증을 전달토록 하는 경우회원증 전달 방법 개선, 일선 지역회 가입이 부담스러운 경찰청 혹은 경찰청 직속기관 퇴임 경찰관들을 위한 지역회 설립 검토 등에 대해 언급하고,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도 오늘날 경찰을 든든한 반석 위에 올려 놓고, 현직이 어려울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선배 경우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데 이어, 지금이 경찰 역할의 중차대한 시점임을 언급, 수사구조 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자치경찰제 도입, 포괄적 안보 수사 개념의 수사기구 설립, 국민들에게 경찰개혁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조치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임을 설명하고, 선배 경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주문했다.

특히,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은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의 단체와 법제정 제안에 대해, 미국의 네셔널폴리스 파운데이션(경찰재단), 네셔널 폴리스 메모리얼 파운데이션(경찰 추모재단)의 예를 들고, “경우회와 경찰청이 법 제정과 재단 설립을 함께 추진해, 순직 및 부상, 생활이 어려운 경찰관 지원, 전국 경찰 충의 시설 관리 및 안장시설 설립 등 큰 틀에서 추진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 경찰청과 경우회가 빠른 시일 내에 합동 TF팀을 구성,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김을로 참전경찰유공자회장, 최광식 기획조정위원장 등도 경찰과 경우회, 참전경찰회 발전에 대한 건전한 덕담을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지난 8월 20일 경우회 중앙회를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전 촬영 사진)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지난 8월 20일 경우회 중앙회를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전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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