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춘천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작업 중 선박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 이종우 경감의 영결식이 춘천 호반체육관레서 치러졌다.
지난 8월 12일 춘천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작업 중 선박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 이종우 경감의 영결식이 춘천 호반체육관레서 치러졌다.

춘천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작업 중 선박 전복 사고로 순직한 이종우 경감의 영결식이 지난 81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강원경찰청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10시 개최된 영결식에는 유족, 김규현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한 강원 경찰강원지역 기관장, 이중구 경우회 사무총장, 박제대 강원경우회장을 비롯한 강원 경우 등 2백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조사, 고별사,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규현 강원경찰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은 사고 당일에도 몸에 밴 희생정신으로 폭우로 인한 거센 물살 속에서 주민의 안전을 먼저 걱정했던 의로운 경찰관이셨다면서 당신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주셨던 열정과 용기, 희생과 헌신을 마음속에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경감과 함께 근무한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김희석 경사도 고별사를 통해 차가운 물 속에서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습니까. 하루라도 더 빨리 찾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며 그 어떠한 위험도 걱정도 없는 곳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도했다.

이종우 경감은 지난 6일 오전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인공 수초섬이 떠내려 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전복 사고로 실종됐고, 이틀 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 선폭포에서 상류로 2떨어진 한 사찰 앞 북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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