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을 지난 8월 3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24일 까지 ‘전주형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 접수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자, 휴·폐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4100여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환경정비와 방역지원, 공공업무 지원, 청년지원 등 6개 분야의 대규모 공공일자리에 투입되어 오는 10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전주시 완산구의 경우 관내 141개 공원 중 80개 어린이 공원에 대해 환경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74명의 ‘전주형 희망일자리사업’ 인력이 투입됐다.
해당 사업에 근로중인 취업준비생 신모씨(25,남)는 “코로나19 때문에 다른 직종에서는 아르바이트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일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하루 빨리 예전처럼 다양한 일자리를 수월하게 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 대한 고충을 체감했다.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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