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수십 명 규모 조직 추적 중"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성인 66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2kg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20대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첩보를 입수하고 10일 오전 8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2kg을 몰래 가지고 입국하려던 A(20, )를 현행범 체포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해외 과자봉지에 나눠 담은 2kg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류를 조직적으로 밀반입하는 해당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필로폰 성분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당초 필로폰 양을 2.3kg로 추정했으나, 현재 2kg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1명당 투약분이 0.02~0.03g인 점을 고려하면 66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시가 67억 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들 중에 이미 검거된 이들도 다수 있고, 추적 중인 조직원들도 있다, “대부분 마약류 관련 범죄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조직은 수십 명 규모의 점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범추적 등 수사진행 중에 있어 자세한 수사내용은 알려 줄 수 없음을 양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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