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 3명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아 시민들의 연쇄 감염 우려 커
"시민의 안전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내년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이진복 전 의원(국민의힘)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택시의 안전도 부산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에서 택시 운전사 세 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시민들의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족 등 접촉자들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는 최대한 빨리 해당 택시 모두 동선을 조사한 후 공개하고 탑승 가능성이 있는 승객들이 코로나 검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부산시 모든 택시에 분무식 소독약과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 마다 소독을 실시하거나 충분한 환기를 하는 등 ‘택시 이용객을 위한 코로나 예방 대책’도 빠른 시간 안에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택시에도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며““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시민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모시는 것, 바로 부산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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