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당직사병 실명 공개했다 수정…"실명공개, TV조선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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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당직사병 실명 공개했다 수정…"실명공개, TV조선이" 해명
  • 온라인팀
  • 승인 2020.09.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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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뉴스1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해 비판을 받고 있는 데 대해 "실명공개는 제가 안했다"고 해명했다.

황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 "실명 공개는 허위사실로 추 장관을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의원은 이 댓글이 달린 원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당직사병 A씨의 실명 석자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름은 지우고 성만 밝히는 것으로 고쳤다.

당초 황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에 추 장관 아들이 복무했을 때 당직근무를 섰던 병사의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A씨의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면서 "(당시 당직사병)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며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익 제보자를 범죄자로 몰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황 의원은 실명을 익명 처리하고, 단독범은 '단순 제보'로 공범 세력은 '정치공작 세력'으로 수정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황 의원의 페북에 "힘없는 젊은 20대 공익 제보자를 자기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실명 거론하고 공범 운운하며 협박하나", "당직사병 이름을 공개한 근거가 무엇이냐", "제보자를 범죄인으로 낙인찍는 수준이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비판했다.

이와 관련, 같은당 소속인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황 의원의 발언을 두고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만약 그 주장이 설령 사실과 다르다고 해도)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 국민이 범죄자라는 말인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금 전 의원은 "소속 정당, 여야, 진보보수 이런 모든 걸 다 떠나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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