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사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 영상 캡처
한국교통안전공사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 영상 캡처

경찰청은 국토부와 함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지난 7~8월 기간 동안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증가세를 보이던 이륜차 사망자가 전년 대비 14.5%감소했으며,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도 각각 3.2%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이륜차 단속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42.2%가 증가하였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국민 제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같은 기간 동안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가 5.9배 증가했다.

또한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사고다발지역 주요 교차로에 ‘이륜차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제작·송출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과 함께 신규 배달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처럼 집중단속 기간 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올해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6.3%나 증가한 만큼 경찰청과 국토부는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단속과 교육·홍보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서비스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행을 위한 배달운전자와 배달업계의 노력은 물론 소비자의 여유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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