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권의 여행기 출간한 여행가 이강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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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권의 여행기 출간한 여행가 이강해氏
  • 김용완 기자
  • 승인 2020.09.1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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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둔덕 이강해氏(80)가 10번째 여행기 '행복은 언제나 내 맘속에'를 출간했다.
여행가 둔덕 이강해氏(80)가 10번째 여행기 '행복은 언제나 내 맘속에'를 출간했다.

행복은 언제나 내 맘속에

수필가이자 여행가 둔덕 이강해(80)가 출간한 10번째 여행기의 제목이자, 그의 인생철학이 담긴 말이다.

임실군 오수면 출신인 이강해는 전주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등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정년퇴임 후 20여 년간 약 60개국을 여행하고 여행지에 대한 기록과 수필, 사진 등을 정리해 발간한 여행기가 10권에 이른다.

올해 산수(傘壽,80)를 맞은 이강해를 만나 그의 인생과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여행에 심취하게 되신 계기가 있다면

전라북도 도청에서 첫 사무관 부임지로 옥구군 문화공보실장으로 발령 받았다. 이곳에서 관내 총 63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지고 있는 고군산열도(古群山列島)중 사람이 살고 있는 16개 섬을 찾아다니며 섬의 유래, 섬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토속 전설 등을 한 일간신문에 연재하였다.

그 후 대둔산 도립공원 소장으로 옮겨 대둔산에 얽힌 사연 등산코스 등을 다시 일간지에 소개 하였다. 이것을 모아 대둔산의 메아리(1995)”란 책이 탄생하였다.

그 당시 공무원이 책을 발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원고지에 또박또박 써서 활자체로 인쇄하였고, 전국적으로 화재가 되었다.

좀 더 많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싶었으며, 퇴직 후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시작 되었다.

 

- 그 동안 몇 개 국가를 여행하셨는지

퇴직 하자마자 거리가 먼 지중해 연안 이집트, 그리스, 터키를 여행했다.

이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인도, 네팔, 모로코, 뉴질랜드, 호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바티칸, 독일, 룩셈부르크, 체코, 폴란드, 헝가리, 네덜란드, 벨기에, 슬로비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를 비롯해 중국의 서역대장장정 길인 실크로드 우루무치, 투루판, 돈황 등을 여행했다.

그동안 여행을 다녀왔던 국가는 약 60여개국이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인지

고대문명의 도시 이집트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카이로 시가에는 차선이나 신호가 없으며, 대부분의 차량이 낡아 문을 열고 사람이 매달린 채 운행되고 있었다.

돈키라고 부르는 당나귀가 짐을 가득 싣고 유유히 시내를 활보하며, 시내에서 양을 사육하고 있었다. 이들의 생활상을 눈앞에서 엿 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또한 북유럽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복지국가이며 기름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음에도 거리에는 소형 차량이 대부분이었다.

덴마크에서는 거의 모근 국회의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고 했다.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베어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

 

-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을 텐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코로나 19로 인해 각국의 여행이 통제되고 있어 그 동안 발간하지 못했던 자료를 정리했고

2017년 이후 여행기를 담은 행복은 어제나 내 맘속에를 지난 8월 발간했다.

 

- 이번에 발간한 책은 주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이번 발간한 책의 제1부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대마도, 홍콩 및 마카오, 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태국의 푸켓, 중국 산동성에 있는 석도, 청도, 위해 크루즈 유람 여행을 담고 있다.

2부는 국내 여행기로 태안반도 안면도 주변과 부여, 천안 보령, 여수, 남해 등을 소개했으며 제3~5부에는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등의 수필 17편을 비롯해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글과 유머집 등을 모아 엮었다.

인생여정의 달콤한 냄새가 느껴지는 글을 실었고 행복은 언제나 내 맘 속에라는 제목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살이를 전하고 싶었다.

 

- 끝으로 여행과 관련한 목표가 있으시다면

이제 산수(傘壽)에 이른 나이다. 건강이 허락한 범위 내에서 국내 여행에 중점을 두고 소개하면서 끝머리 인생여행을 지내려고 한다.

인생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강해氏가 출간한 10권의 여행기
이강해氏가 출간한 10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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