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사상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사상구)

 

현재 정치권의 논란을 보고 있자니, 숨통이 막힙니다"

나누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눌 것이 없을 때를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다시 성장을 생각합니다. 다시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할 때입니다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의 말이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여든 야든, 경쟁적으로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만 관심이지,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가 없다 “TV를 켜면, 온통 법무부장관 아들 문제로 정치권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어 짜증스럽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장 의원은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는 기본소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재난지원금은 어떤 방법으로 배분할 것인가?’ 뿐이다"고 지적하며 “물론, 코로나 재확산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이 정치권의 당면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것인가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와 고민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으며 역대 대통령들은 당면한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도 국가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년 보릿고개를 해결해야 할 정도의 극빈 속에서도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이 기반 속에서 먹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산업화를 발판으로 세계화를 부르짖으며 국경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반을 닦았다면서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IMF’라는 전대미문의 국난 속에서도 정보화라는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IT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금의 IT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역할을 감당해 내었다고 부연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대 또한, 지지층의 반대를 뚫고 한미 FTA를 타결했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초 불어 닥친 세계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면서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면서 역대 최대의 해외 플랜트 수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400억불 규모의 원전 건설 수주를 통해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달성했고, 외환보유액 또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나라 곳간을 또 한 번 채워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집권 3년 반 동안, 4차 혁명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말만 요란했지, 어떤 분야도 역점적으로 키워내지 못한 채, 오로지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모아둔 것을 나누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다면서 빈 곳간을 어떻게 채울 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야당까지 나서서 이렇게 나누자’ ‘저렇게 나누자며 나누는 방법만 경쟁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걱정이다 “민주당이야 원래 그런 정당이니 그러려니 하더라도, ‘국민의힘마저 기본소득재난지원금이슈에 매몰되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은 뒷전이니, 이것이 진취를 표방하는 당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면서 코로나 이후의 대한민국 경제는 엄청난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라며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선대들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사활을 건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미래세대에게 넉넉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책무를 감당해야 할 차례다면서 아무리 현재가 어려워도 당면한 어려움 해결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우리의 선대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가가 국민들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제한된 자유를 드리는 것을 넘어 잘 숙성된 투 뿔 소고기를 스스로의 능력을 기반으로 맘껏 드실 수 있는 진짜 자유를 드리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때다"라며 “다른 나라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합리화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을 때, 우리는 플러스 성장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누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나눌 것이 없을 때를 대비하자는 것이다라며 다시 성장을 생각하자. 다시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할 때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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