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 42분경 부산시 해운대 중동소재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A씨(40대, 남)가 운전하던 포르쉐차량이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9중 연쇄 추돌한 교통사고로 퇴근길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포르쉐운전자 A씨(40대, 남)는 최초 해운대센트럴 푸르지오(옛 스펀지)앞에서 도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 2대의 좌측면을 충격 후 500m 가량을 도주하던 중, 중동지하차도에서 선행중인 C씨(50대, 남)의 토러스차량 후면을 추돌하고 재도주했다.

이어 중동역교차로에서 선행하던 D씨(40대, 남)오토바이 후면을 추돌 후, E씨(60대, 남)그랜저차량 후면응 재 추돌했으며, 이 충격으로 포르쉐차량이 맞은편(오산공원방향)차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코란도 차량을 전면 추돌한 사건이다.

중동역교차로에서 사고충격으로 튕겨나간 오토바이가 문화회관방향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MW, 쉐보레 차량을 충격하며 9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은 1)포르쉐 (A씨, 남,40대), 2)A6 TESI (B씨, 남, 50대), 3)토러스(C씨, 남, 50대), 4)오토바이와이드(D씨, 남, 40대), 5)그랜저(E씨, 남, 60대), 6)버스(F씨, 남, 60대), 7)코란도C(G씨, 남, 50대), 8)BMW(H씨, 남, 50대), 9)쉐보레(I씨, 여, 40대) 등 총 9대의 차량이다.

운전자 모두 음주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중상1명, 경상6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영상 그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여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