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위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사진=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은 백석대학교와 지난 16일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비행방지를 위한 선도프로그램과 대학생-청소년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선도프로그램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운영하는 위기 청소년(소년범, 학교폭력 가해자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며, 올해 총 123명이 이수하였고, 경찰서와 백석대 합동으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과 청소년의 1:1 멘토링이 추가되어 운영되었다.

이 날 선도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책임과 사과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대학생 멘토단은 7명이 참여하였고, 대학생 멘토단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해 청소년 선도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찰서에서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대인관계, 이성 문제, 진로에 대한 민 등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게 됐다.

선도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김 모군대학생 형이 제 고민도 들어주고 팀을 이뤄서 문제를 풀어서 재밌었어요라고 말했으며, 대학생 멘토 이 모씨는 아이들이 점점 마음을 여는 게 보여서 보람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의옥 경찰서장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에 맞춰 비접촉으로 청소년을 면담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비슷한 또래인 대학생 멘토들이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자가 되어 재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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