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보승희(부산 영도·중구)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가덕신공항 유치’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라는 발언들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황보 의원은 “집권여당이 부산의 생존을 위해 김해신공항이냐? 가덕신공항이냐?”고 물으며 “검증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 와서 가덕신공항을 공약한 적이 없었단다.”면서 “동남권 관문공항, 남부권공항이라는 단어를 썼을 거란다.”라며 “왜, 갑자기 물 타기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해신공항 확장이 소음·입지문제로 불가하다며, 가덕에 가서 가덕신공항 유치 팻말을 들었던 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셨나요?”라고 비꼬며 “부산 민주당 국회의원 5명만 뽑아주면 임기 중 가덕신공항 착공을 이뤄내겠다던 당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아니셨나요?”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총선에서 부산시민들은 약속을 딱 지켰으니, 이제 대통령께서 화답하셔야죠. 어물쩡거리다 갈팡질팡하다 김해신공항까지 날아갈 판은 아니겠죠?”라고 비판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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