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들이 학교주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순찰활동, 아동청소년 선도 등의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노인 및 사회적약자의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 (대장 박상진) 소속 아동안전지킴이들은 5일 오전 9시경 전주시 완산구 효자초등학교 일대를 순찰하던 중 인도에 주저앉아 있던 70대 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전주시 경원동에 거주 중인 허금옥(71,여)할머니로 무릎과 고관절 통중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극심한 통증으로 인도에 쓰러지게 되었다.
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인 아동안전지킴이들이 발견해 할머니를 부축하여 이동하려 하였으나, 거동이 힘든 것을 파악하고 병원에서 휠체어를 빌려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할머니는 “너무 감사하다. 오도 가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무사히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며 아동안전지킴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용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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