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爾反爾(출이반이 : 행복도 불행도 모두 스스로에게서 나온다), 한반도TF가 발족을 했습니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말이다.
송 위원장은 “일본 스가 총리가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고, 11월 3일 진행되는 미국 대선은 오늘로 꼭 20일이 남았다”며 “스가 총리 취임 이후 ‘독일 베를린 소녀상’ 문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 등 한일 양국 간의 외교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간접선거로 진행되는 미국 대선은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지도부 교체시기이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해서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하지 못해 초래된 ‘외교공백’ 사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TF(이하 ‘한반도TF’”를 구성키로 의결한 바 있다”며 “제가 한반도TF의 단장으로 임명되었고, 오늘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끝으로 “出爾反爾 (출이반이), 행복도 불행도 모두 스스로에게서 나온다고 했다”며 “평화는 기다린다고 주어지지 않으며, 우리나라의 국익을 대신 확보해 줄 나라는 없다”면서 “전해철 정보위원장, 김한정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 등 11명의 위원들과 함께 12월 미국대선 이후 미국방문, 주한대사면담, 전문가의견청취 등 국익확보를 위해 전방위 의원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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