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4중주 '라브리콰르텟' [사진=서울시 제공]
현악4중주 '라브리콰르텟' [사진=서울시 제공]

운현궁에서는 코로나로 단절된 문화생활에 위로와 격려를 담은 공연 프로그램 퇴근길 운현궁10월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운현궁TV를 통해 공개한다.

본래 퇴근길 운현궁은 힘든 일상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운현궁을 오가는 많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된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4회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퇴근길 운현궁운현궁의 가을을 테마로 현악 4중주,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팝페라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운현궁 안의 느티나무 아래에서 진행되어 운현궁의 고즈넉한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공연의 주제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으로, 코로나 여파로 힘들어진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음악으로나마 채우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노래(Eine kleine nacht Musik)’부터 브람스, 생상, 아리랑까지 여러 나라의 대표곡을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퇴근길 운현궁1014일을 시작으로 하여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운현궁 대표 유튜브채널 운현궁TV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퇴근길 운현궁을 랜선으로 만나는 것은 아쉽지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가을의 풍경과 낭만을 좋은 음악과 함께 감상하며 지친 마음에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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