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쉽다" 시민들 긍정적인 반응 보여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이 오는 12월 '안전속도5030' 정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과 운전자들을 상대로 경각심과 주의를 당부하는 '애니메이션 홍보물'을 제작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이 오는 12월 '안전속도5030' 정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민과 운전자들을 상대로 경각심과 주의를 당부하는 '애니메이션 홍보물'을 제작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오는 12월 '안전속도 5030' 정책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경각심과 주의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원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 제도는 교통사고 가능성과 심각도를 줄이기 위해 도심부 내 제한속도를 50km/h 이하로, 주택가·학교주변 등은 30km/h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물은 ‘안전속도 5030’의 기본내용과 보행자의 올바른 보행법을 토대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원은 인천경찰청 뿐만 아니라 인천시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의 SNS, 통화연결음 및 TV·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그동안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귀에 쏙쏙 들어와, 기억하기 좋다”, “어린이들 교육영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같이 실천하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경찰청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교통안전 색칠 공부 도안을 제작해 교육관련 기관과 맘카페 등에 배포했으며,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 관람객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비대면·드라이브스루형 홍보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한 운전면허시험장, 운전면허학원, 시교육청 등 교통 관련 기관과 협업해 신규운전면허 취득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천경찰청, '안전속도 5030' 홍보 애니메이션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안전속도 5030' 홍보 애니메이션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한편, 지난해 10월 남동구 일대 보행밀집지역 8㎢를 시범구역으로 설정해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 결과 시행 전후 6개월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6명→4명), 교통사고 건수는 7%(1,302건→1,209건)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인천경찰은 분석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위해 배달전문업체 협업을 통한 교육영상 제작지원 및 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속도하향정책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더 큰 안전을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함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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