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부산의료원, 보건환경연구원, 소방구조구급대, 지역보건소 등에 사찰도시락 1,000개를 전달했다.

홍법사는 매년 개산대재의 일환으로 사찰음식 홍보 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나물, 전, 떡, 과일 등 사찰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홍법사는 1,000개의 사찰도시락을 준비하여, 19일 부산의료원을 시작으로 보건환경연구원, 소방구조구급대, 지역 보건소 등에 직접 전달한다.

홍수옥 홍법사 사찰음식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밤새 정성껏 만든 사찰 음식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기부의 소회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전대미문의 전 지구적 위기상황 속 종교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도시락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며 화답했다.

한편, 지역 종교계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공동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등 온정의 손길을 계속 이어 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홍법사 사찰연구소와 신행 단체 봉사자, 불교대학 동문회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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