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미래유산 클립영상 공모전’ 선정작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 서울미래유산 어린이대공원을 담은 ‘100년 후 보물, 어린이대공원’을 포함한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모전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울미래유산에 얽힌 시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미래유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우수상은 이지원 님의 ‘100년 후 보물, 어린이대공원’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 세대의 기억이 공존하는 미래유산 ‘어린이대공원’을 주제로 미래의 아이들에게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놀이공원을 어린이 스스로가 잘 보존하고 가꾸자는 다짐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8편의 수상작을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 및 서울 SNS 등에 게재하고 11월 중 서울 내 공원, 걷고 싶은 거리, 광장 등에 영상홍보차량으로 수상작을 송출하는 ‘게릴라 상영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탁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클립영상 공모전에 뛰어난 작품으로 참여하여 서울미래유산에 담긴 추억을 공유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담아낸 소중한 영상이니만큼 미래유산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겠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서 시민들이 미래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보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