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제공]
[사진=부산시제공]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은 부산환경운동연합,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와 함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감량에 환경공기업이 앞장서서 문화를 만들고, 공공기관의 자발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실천과제를 설정하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ZERO,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생활 범시민운동의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부산시 생곡 자원재활용센터에 들어온 플라스틱양만 하더라도 1월부터 8월까지 30,215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7,338톤보다 무려 2,877(11%)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해양생태계가 오염되고 새들이 굶어 죽는가 하면, 한 사람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양이 신용카드 한 장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잔재물이 묻은 플라스틱이나 복합소재로 된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이나 매립으로 또 다른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해외에서는 유럽연합이 2018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캐나다 2021, 인도 2022년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양식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이다. 플라스틱 줄이기 등 소위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은 환경단체의 몫으로만 인식되어온 경향이 있으나, 부산환경공단이 플라스틱 ZERO 기업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해부터 에코백 장려운동, 플라스틱 용기 대신 텀블러를, 빨대는 뺄 때’,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을 직장에서부터 사용하는 문화를 지속해서 실천하고 확산해나가는 노력을 선도해왔다.

부산환경공단을 시작으로 부산시와 16개 기초단체, 22개 부산시 투자기관 등 모두가 함께 실행해나가야 할이다.

이에 부산환경공단은 부산환경운동연합,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에코언니야와 함께 플라스틱 ZERO화를 위한 기업문화 만들기를 먼저 시작했다.

부산에서는 22플라스틱 ZERO화 기업문화만들기캠페인을 부산환경공단100명의 직원들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환경공단 100명의 직원들과 배광효 이사장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제로화 부산환경공단을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생활 약속서약을 하고 친환경나무에 부착하는 이벤트를 했다.

특히, 사회적기업 에코언니야(대표 박숙경)10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환경공단 직원들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배출실태 및 성상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환경공단 직원들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자발적으로 줄이기 위해 발생실태 및 현황을 알아보는 객관적으로 조사로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조사이다.

부산환경공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플라스틱 제로화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환경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10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환경단체와 공기업이 함께 모색해보는 직원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자원순환연대, 환경운동연합(마창진, 천안아산, 안동, 거제, 대구, 부산)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감량 문화를 직장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동시다발로 진행 중이다.

이번 플라스틱 ZERO 기업문화 만들기캠페인이 민들레 홀씨처럼 부산의 여러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널리 퍼져,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을 규제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더 나아가 범시민운동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 플라스틱 제로생활양식을 정착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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