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낼 것인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는데 대해 화난 강물을 배를 뒤집는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이 29일 내년 4월 실시하는 부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를 낼 것인가를 놓고 전 당원의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한다.”민주당의 당헌(962)에는 재보선 원인을 제공한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다.”면서 이 규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시절인 지난 2015년에 만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는 공천 찬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은 자기들이 만든 당헌당규를 스스로 뒤엎는 처사로 전 국민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만 269억 원의 시민혈세가 들어갈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추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당 소속 단체장이 성추행혐의로 시장 직을 던지고 나간 부산에 또 다시 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의 극치이다.”뻔뻔스런 민주당의 행태는 이미 그 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만,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도리라는 이낙연 대표의 주장은 더 가관이다.”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얼마나 더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해야 만족할 것입니까? 이제 그만 할 때가 됐다.”군주민수(君舟民水)라고 했다.”면서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나면 배를 뒤집을 수 도 있다.”라며 민주당은 이 말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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